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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
윤동규(메이크패밀리)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
책제목이 특이합니다. 이게 역발상의 관점으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성공을 자랑하고 싶어하지 실패를 이야기 하고 싶어 하지는 않으니까요. 이미 제목에서부터 성공을 하고 들어 갔습니다.
책제목처럼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 수 있다면 나의 실패는 무엇을 팔 수 있을까?란 고민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P 18~20 사업을 시작했지만 돈이 안 됐다
어느 순간부터 사업은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시간을 구속하고 체력을 고갈시키는 ‘일터’가 되어가고 있었다. 구조가 잘못됐고, 방향이 틀렸으며, 무엇보다 내 마인드셋이 여전히 ‘일하는 사람’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돈이 안 되는 사업은 없다. 다만, 돈이 되는 방식으로 설계하지 못한 사람만 있을 뿐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알려줘도 우리가 성공을 못하는 것인가? 였습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의 성공담을 이야기하고 노하우를 알려줘도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가 내가 직접 경험하고 그 경험 속에서 나만의 것으로 나만의 구조와 방식으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의 노하우를 참고할 수 있어도 완전한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많은 생각들과 경험이 합쳐질 때 비로소 내 것이 되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P 35~37 다시 시작하게 만든 질문 하나
사람들은 보통 위기를 맞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질문은 ‘왜 그걸 해야 하지?’다. 무엇이 나를 지치게 했는지, 무엇이 나를 흔들리게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고 싶은지를 하나하나 적어보았다.
무엇을 말고 왜라고 질문을 바꿔 볼 생각 해 본적이 있을까요? 학창시절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회사를 다니며 왜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아니 왜라는 질문으로 바꿔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또하나 깨닫습니다.
P 45~48 누가 나에게 기회를 줬는가
기회는 언제나 ‘사람’을 통해, ‘관계’를 통해 왔다. 기회란 건 ‘내가 만든 나’를 누군가가 인정해줄 때 생기는 것이고, 그 누군가가 없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는 걸.
기회는 사람을 통해 온다. 사람은 기억을 통해 당신을 판단한다.
그 기억을 만드는 건, 결국 당신의 ‘지금’이다.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각인되어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좋은 이미지 일수도 있지만 나쁜 이미지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결국 사람, 관계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몇 년전 회사를 그만두고 일을 구하고 있을때도 나를 기억하고 있던 누군가의 소개로 취업을 할 수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P 56~58 진짜 실패는 시도하지 않는 것
어떤 사업이든 처음부터 ‘된다’고 확신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결국 몸으로 겪지 않은 판단은 대부분 틀렸다는 걸 알게 됐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시간이 지나면 나 자신을 잠식해버린다는 것이다. 진자 실패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그 어떤 결과보다도, 어떤 손해보다도 무서운 건 기회 앞에서 멈춰 서는 우리의 발걸음이다.
이 문장이 너무 소름이었던 이유는 처음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 망설였던 회사 때문입니다. 그 당시 IMF로 취업이 어려운 시기 였던 것도 있었지만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있었기에 그 회사보다 낮은 곳으로 취업을 하였었는데 나중에 그 회사가 2달만에 지원 했던 모두를 합격시키고 불렀던 일이었습니다. 그 때 실패가 두려워 기다리는 시간이 무서워 시도하지 않았던 그 일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로 아픈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P 65~67 ‘될까?’보다 ‘언제 될까?’를 묻자
“되는게 아니라, 될 때까지 하는 겁니다.” ‘언제 될까?’라는 질문은 전제를 바꾼다. ‘된다’는 건 이미 확정된 사실이고, 다만 시점이 문제일 뿐이라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단어 하나가 바뀌는 순간, 마음의 구조가 바뀌고, 행동의 방향이 달라진다. 그리고 그게 결국 결과를 만든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말이 이 글을 읽음과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해 보긴 했어?’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망설여 지는 이유는 뭘까요? 실패 할까봐? 아니면 완벽함을 추구해서? 시작을 안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세상일은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흘러가지도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도 일어나니까요. 단어 하나의 차이가 이렇게나 큰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과 시작은 했니? 될 때가지 해야 한다. 이 두 문장이 계속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P 87~89 시작이 어려운 게 아니라 지속이 어렵다
왜냐하면 목표는 멀리 있고, 루틴은 지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은 아무나 한다. 지속은 아무나 못 한다. 그러니 나는 아무나가 되지 않겠다.”
“잘된 게 아니라 안 멈춘 것뿐입니다.”
너무나 멋진 문장입니다. 즐겨 보는 프로그램중에 생활의 달인, 서민갑부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도 이와 똑같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 기상, 똑같은 일들의 루틴 반복, 수년간 지속했다는 사실을 보면서 달인이 그리고 서민갑부가 안 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시작도 물로 어려운 일이지만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은 지속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P 100~103 방향 없이 하는 노력은 무의미하다
노력이란 건 방향이 정해졌을 때만 의미가 있다.
방향은 그 숫자를 왜 달성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유에서 출발한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어떤 상태가 되었을 때 만족감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를 고민하고 정리하는 것이 먼저다.
방향만 정확하다면, 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꼭 사업이 아니더라도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작을 했었나?를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조사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을 잡고 시작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을 했다 하더라도 철저하게 풍부하게는 아니고 미비하게 했음을 고백하며 반성하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P 176~178 초반 성과보다 꾸준한 누적이 중요하다
진짜 무서운 건 ‘망함’이 아니라, ‘반복할 수 없는 나’였다. 결과를 보지 말고 과정의 총량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성과를 꾸준히 낼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 매일 해야 하는 시장조사? 고객들의 반응? 그것보다 중요한 건 저자의 말처럼 계속할 수 있는 지속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게으른 인간이고 이 일을 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성과가 나지 않는 일을 매일 그리고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무섭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 같습니다.
P 185~188 결국 ‘사람’을 모아야 한다
결국 모든 건 ‘사람’이라는 것이다. 팔리는 제품도, 성공적인 마케팅도, 매출도, 브랜드도...결국 그 모든 결과는 ‘사람’이 움직이면서 만들어진다.
지금 우리가 아무리 AI가 발전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그 AI를 움직이는 것도, 만드는 것도, 실행을 하는 것도 결국은 우리 사람입니다.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결정권자는 우리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의 감성을 잘 안다면 지금 시대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P 223~226 스토리텔링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사람들은 ‘정보’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보는 찾기 쉬워졌고, 누구나 비슷한 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다르다. 내 이야기, 내가 겪은 사건, 내가 실수했던 순간, 내가 고민했던 밤. 이런 고유의 경험은 누구도 대신 전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면, 그것이 곧 ‘신뢰’가 된다.
제일 어려운게 사실 스토리텔링이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기억에 남고 결국엔 신뢰가 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그럼 평범한 우리들은 어떤 스토리텔링을 해야 할까요. 그 전에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잘 생각나지 않는 부분입니다.
P 243~246 고객은 공짜보다 진심을 원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공짜라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공짜에 담긴 ‘의도’를 예민하게 파악한다는 사실을. 말하자면, 사람들은 ‘왜 공짜로 주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내가 경험한 가장 강력한 고객 반응은 언제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에서 나왔다. 내가 정말 그 고객을 위해 고민했고, 그 고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방식으로 제안을 했을 때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줘야 할까? “당신의 시간과 관심, 그리고 고민을 주세요.” 그게 바로 진심이다. 그게 고객이 원하는 ‘공짜’다.
우리 모두 공짜 이벤트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공짜는 아니죠. 카드를 만들 때도 나의 많은 부분의 정보를 줘야 하고, 어떤 상품의 샘플을 얻으려고 해도 나의 정보가 들어가야 하니까요.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나의 큰 것을 내어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던 건 아마 그 공짜 이벤트에서 진심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P 306~309 불안정한 수익 구조도 가능하게 하는 힘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조언 중 하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현실에선 안정적인 수익이라는 건 환상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지금 중요한 건 ‘안정적인 구조’가 아니라, ‘불안정한 흐름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고객과의 관계, 파트너와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 그 관계들이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으면 매출이 흔들려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다시 만들 수 있다.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고 초조해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쌓고 있는 것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사업을 해서 성공한다면 많은 수익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러나 불규칙적인 수입으로 언제 돈이 들어올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불안은 늘 함께 가져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직장을 다니면 규칙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불안정한 수익 구조인 사업을 할 것인가. 직장을 계속 다닐 것인가. 선택에 따른 결과는 결국 개인 각자의 몫이긴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사업을 하든 직장을 다니든 내가 지금껏 했던 일들이나 행동들이 언젠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의 나의 삶의 방식이 모여 지금 현재의 나의 삶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P 322~325 결국 모든 길은 사람으로 통한다
내가 했던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었다. 소비자, 고객, 직원, 파트너, 그리고 나 자신까지. 무언가 잘 풀릴 땐 좋은 사람이 있었고, 문제가 생길 땐 대개 사람의 문제가 있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 감정을 건드리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도 소용없다. 고객 없는 성공은 없다. 결국 모든 길은 사람으로 통한다.
사업을 잘하고 싶은가? 그럼 사람을 연구하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안에 들어가 보자. 사업이란 결국, 좋은 사람들과 오래 함께하기 위한 여정이다.
사업의 핵심이 사람이라고 한다면 나는 어떤 부분에서 고민을 더 해야 하는 걸까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의 동물인 사람을 잘 안다는 것을 이해는 할 수 있으나 사업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는 각자의 숙제로 남겨 준 것 같습니다.
P 366~369 준비된 사람은 기회를 기다릴 줄 안다
사업을 시작하고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깨달았다. 기회는 생각보다 자주 온다. 정말로 없다기 보다는, 우리가 못 보고 있을 뿐이다. 아니면,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바라보기 때문에 그 기회가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로 보인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기로, 부담으로, 혹은 ‘지금은 아니야’라는 자기 합리화의 핑계로 다가온다.
무조건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 제안이 오면 먼저 ‘내가 지금 이걸 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되었는가’를 자문했다. 지금 당신이 별다른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이 시기는 ‘기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가 아니라, ‘내가 준비되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라는 사인일 수 있다.
기회가 왔는데도 모르고 그게 기회인 걸 모르는 것처럼 답답한 것이 있을까요. 그럼 그 기회는 성공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걸까요. 아님 정말 준비하고 있으면 평범한 우리에게도 기 기회라는 것이 정말 보이는 걸까요. 내가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면 그 기회가 온다는 믿음으로 조급해 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 또한 기회를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 377~380 지속 가능성은 작은 원칙에서 시작된다
사업을 오래 하다 보면 결국 살아 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지속 가능성은 거창한 전략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어쩌면 사소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이것만은 지키겠다’는 약속, 그것이 진짜 사업의 기반이 된다.
원칙은 우리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고, 실천은 결국 결과를 바꾼다. 그리고 그 결과가 쌓이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사업가가 된다.
사람의 의지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느정도의 강제성이 없는 일상은 그리고 원칙이 없는 일상은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원칙이나 계획들을 세웁니다. 그러다 벌써 4월이 되었고 그 계획이나 원칙들은 실천하지 못하고 그대로 하루 하루 쌓이고만 있습니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지금 다시 일상에서의 나만의 원칙부터 다시 세워야겠습니다.
P 399~402 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
돈을 좇았을 땐 무언가를 잃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기록하고 팔기 시작하면서 저는 오히려 많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나는 실패를 팔아 150억을 벌었다>라고 지었습니다.
질문에 ‘나’를 붙이는 순간 인생은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바뀝니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150억의 내용은 없었는데 마지막에 그 이유를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모든 문제의 질문에도 그 질문에 대한 답도 결국은 ‘나’라는 사실입니다.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