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의 라틴어 필사 노트 - 인생을 새롭게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경이로운 문장들
한동일 지음 / 이야기장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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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에는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의
온라인 zoom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역시 그날이기도 하고요🙂)
그 모임 도서 중 한권을 제가 고르고 있거든요.
지난 3월에 고른 4월의 유닛도서가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인데요.
제가 책 소개를 뭐라고 했냐면요.
"필사책은 아니지만 필사하기에도 좋은 책"이라고요.

그 후에 이 책이 뙇!!! 바로 제게 와준 거 있죠~
마치 필사하고 싶었던 제 마음을 알아채주신 듯♡ 합니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써내려간 라틴어 명문장들을 모은 책

필사는 천천히 아름답고 단단한 문장을 꾹꾹 눌러쓰는 시간을 늘리면서 고이도 안주할 수 있는 관념 너머로 나를 이끌어주는 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p.10)

책의 빈 자리에 함께 제공해주신
라틴어 문장 각인 연필로 사각사각 써보았습니다.
이번 필사가 더욱 좋았던 이유는
중간중간 작가님 본인의 손글씨가 담겨 있어,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함께 필사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한 글자씩 필사하며,
너무 더디지 않을 만큼의 속도로 서두르며
이 책을 읽었습니다.

짧지만 강력한 문장 몇개만 공유할게요.

▪️시작한 일은 하나도 헛되지 않았다.
Inceptum nullum frustra erat.
(인쳅툼 눌룸 프루스트라 에라트.)

▪️천천히 서둘러라
Festina lente. (페스티나 렌테.)

▪️기회는 힘겹게 오고, 쉽게 사라진다
Occasio aegre affertur, facile amittitur.
(오카시오 애그레 아페르투르, 파칠레 아미티투르.)

▪️시간을 아껴라!
Tempori parce! (템포리 파르체!)


▪️나는 넘어진다면 다시 일어나겠다
Si cecidero, iterum surgam.
(시 체치데로, 이테룸 수르감.)

다음주에 만나는 친구에게 줄 책 사이에
엽서 한장 끼워넣어야겠습니다.

💬
이 책을 당신께 드립니다. 읽고 행복하시길!
Do tibi hunc librum legendum. Utere felix!
(도 티비 훈크 리브룸 레젠둠. 우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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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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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8주년 가수, 연기자, 라디오 DJ, 작가 등
무한히 확장된 김창완이라는 세계

첫 산문집 #이제야보이네
30주년 개정증보판으로 만나봅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가 첫 책인줄
알고 있었어요. 어머나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너무도 친근한 김창완 아저씨
(검색해보니 저희 엄마보다 2살 적으시더라고요.)
음악은 아주 어릴 적 들으며 자랐고
나중엔 라디오 DJ 목소리로 더 많이 만나뵜었습니다.
언젠가부턴 연기자로 드라마에서 더 자주 뵐 수 있었죠.

책을 통해 그림까지 그리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개정증보판에는 새로 쓰신 글 8편과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추가 수록되었어요.

새로 쓰신 글들은 따로 표시되지 않아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첫독이 아니신 분들은 알아채시겠죠.

책속에는 김창완님의 음악과 인생,
그리고 그의 생각과 감성, 경험들이 섬세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감정들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1부 [아픔도 상처도 나의 일부] 에피소드에는
읽는 동안 특히나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픔 담아둘 서랍하나" 의 먼저 간 막내이야기

🏷저는 마음이 한 칸, 단칸방이라고 자주 얘기해 왔는데요. 그 통증이 너무 어지럽히면 서랍이라도 하나 장만해서 넣어두시면 좋겠어요. 그게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p.24)

💬29쪽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7월 11일을 보니 그다음 날은 초복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세상에 울 아빠가 돌아가신 날도 딱 작년 그날입니다.
나의 눈물포인트가 또 건드려져 이 때부터 또 🥺
읽으며 부모님 생각 나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여럿 있답니다

🏷
마치 긴 이별 앞에 있는 사람처럼 느리게 물었다. 길교 긴 인생에서 짜장면 한 그릇의 순간. 이 짧은 순간이나마 몇 번이나 될지 ㆍㆍㆍ. (p.43)

💬이런 문장들을 읽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삶의 다양한 측면을 돌아보게 해주거든요.

🏷
순간순간의 사소해 보이는 일들이 우리 삶을 이루는 거라고 생각해요. 삶을 완성하는 건 오랜 세월어 집적이 아니라 찰나일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다면 어떤 시간이든 다 좋은 것 아닐까요?(p.108)

🏷
돌아서지 않았으면 못 봤을 길이었습니다. 무엇인가가 인생의 발목을 잡을 때는 삶을 돌아보라는 의미인지도 모를 일이구나 싶었습니다.(p.253)

🏷
누에가 명주로 집을 짓고, 까치가 나뭇가지로 집을 짓는다면, 사람들은 추억으로 집을 짓는다. 그 많은 추억거리들로도 모자라 입학시, 졸업식, 생일, 명절 때마다 선물을 하고 사진을 찍고 법석을 떤다.(p.320)

이 책은 그의 음악과 함께 성장한 나의 부모님 세대들
뿐 아니라 7080인 나의 세대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창완님의 글과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가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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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루쉰 A Year of Quotes 시리즈 4
루쉰 지음, 조관희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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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대한 문인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명문장을 모은 책이다.
그의 인생과 사상의 핵심을 담은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중국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작품은 중국의 지식인들과
대중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루쉰의 글은
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성,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것들이 담겨있어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우리에게 삶의 어려움과 모순에 맞서 싸우는
용기와 희망도 심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절로 사색의 시간을 가질수 밖에 없는 책이다.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혜가 담겨 있지만,
다른 시리즈 책에 비해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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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존 맥스웰 A Year of Quotes 시리즈 3
존 C. 맥스웰 지음, 이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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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존 맥스웰의 책을 안 읽었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최고의 책을 놓친 것이다!"

💡놓칠뻔 했다. 놓치지 않아 다행이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의 지혜를
매일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안내서이다.
존 맥스웰의 방대한 가르침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개인 발전에 관한 핵심적인 통찰력이 담겨 있다.

[ 매일 10분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365 ]

자신의 내면과 인간관계에 집중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도전을 극복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리더십과 개인 발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중복되는 내용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그만큼 중요하여 강조한 것들 같다.
추추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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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A Year of Quotes 시리즈 2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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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의
명언과 시를 모아놓은 책이다.
헤세의 작품에서 발췌한 아름다운 글귀들이
우리(나)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제목에서처럼 매일 한 편씩
명언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명언은 헤세의 철학적인 생각이 깊이 담겨 있다. 삶의 의미와 사랑, 자아 발견, 자연과의 조화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헤세의 아름다운 언어와 그림은 읽는 동안
일상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찾을 수 있다.

헤세를 사랑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헤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헤세의 매력적인 문체와 아름다운 그림을 만날
좋은 시작점이 될 것 같다.

🏷p.161
중요한 것은 벽을 없애는 게 아니라
문을 찾는 것이다.

<친구들>, 1907년~1908년

🏷p.236
논쟁에서는
언제나
낙천주의자가 이기는 법이다.

오이겐 링크에게 쓴 편지, 1926년 3월 16일

🏷p.287
나이가 들면 자꾸 모순이 느껴져요.
한 해 한 해는 엄청나게 빨리 가는데
하루하루, 시간 시간은
거북이걸음을 할 때가 많단 말이죠.

오토 코라디에게 쓴 편지, 194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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