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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초등 과학 -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16가지 핵심 과학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5
김은경 외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자신만만 초등과학 - 엄마와 병욱이가 함께 배우는 초등과학
나는 과학에 관심이 많다..
병욱이에게도 과학을 일찍 접하게 해주고싶다..
이렇게 얘기하면 과학이 뭐 대단 한 것 같지만
나는 과학이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들을 엄마가 조금씩만 일깨워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전에 자신만만 안전왕 을 읽어보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었는데
읽고싶었던 자신만만 초등과학 을 읽어보니 역시 너무나 마음에 든다..
아이즐북스의 자신만만시리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마음에 든다..
과학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
엄마가 조금씩만 일깨워준다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엄마가 알아야 콕콕 짚어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만 초등과학 을 읽고나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과학이 어렵지않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전반적인 내용의 구성이
이야기책처럼 꾸며져있고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그림들이 가득하고
그 그림들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마음으로 과학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병욱이는 4살..
초등과학을 접하기에 어렵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자신만만 초등과학 을 읽고
병욱이와 간단한 실험을 통해 과학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똘똘한 여학생이 실험복을 입고 실험기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역시나 자기책이라고 좋아라하며 책상에 앉는다..
장수풍뎅이와 메뚜기와 나비의 어릴 적 사진전시회의 이야기..
병욱이가 좋아하는 곤충들..
팔랑이의 전시회구경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수풍뎅이와 메뚜기와 나비의 어릴 적 모습과 어른이 되어서의 모습을 비교할 수가 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통한 탈바꿈을 배우는 과정이다..
집에 있는 장수풍뎅이의 번데기 보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좋아라하는 병욱이..
애벌레때부터 키워서 어느 덧 번데기가 된 장수풍뎅이이다..
장수풍뎅이의 애벌레보습부터 번데기보습까지 보아온 병욱이는 책의 그림을 보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힘이 쏀 자석맨의 이야기..
자석을 이용한 가장 간단한 실험은 자석낚시놀이인 것 같다..
물고기가 두개 붙은 거 보고는 더욱 좋아하는 병욱이..
너무 귀엽다..
냉장고의 자석메모판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실험은
몇 장의 종이도 자석의 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줄 수도 있다..
클립과 자석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실험은
자석하나로 클립기차를 만들 수 있다..
클립은 자석이 아니지만 클립이 자석에 붙으면 그 클립도 자석처럽 힘이 생긴다는 것을 가르쳐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혼합물의 분리를 이용한 마녀의 이야기..
큰 알갱이와 작은 알갱이의 분리와 물과소금의 분리 , 물과 기름의 분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이러한 방법들을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생활에 적용되는 이야기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배운는 날씨의 변화..
다람쥐와 개구리는 함박눈을 보고싶어 기구를 타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늘 높이 날아가며 맑은 하늘에서 무지개도 구경하고
먹구름을 만나 번개, 천둥, 벼락과도 만나고
비바람, 태풍과 만나며 날씨의 변화를 알아가게 된다..
결국 북극까지 여행을 오게 된 다람쥐와 개구리를 통해 하얀 함박눈을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서
간단한 실험을 병욱이와 함께 해 보았다..
쌀과 콩과 체를 준비하고 각각의 이름을 가르쳐준다..
쌀과 콩을 쟁반에 섞어서 손으로 나누어본다..
손으로 콩을 하나씩 여러번에 걸쳐서 분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에는 쌀과 콩을 섞어 체에 올린다..
체를 들면 쌀이 후두둑하고 떨어진다..
체를 살짝 흔들어주면 체에 남아있던 쌀이 모두 떨어진다..
체 위에는 콩만 남아있고 체의 아래에는 쌀만 남아있게 된다..
우리 병욱이는 처음 하는 활동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재미있는 너무나 흥미있는 활동이었다..
참고로 이 체는 아이들 모래놀이장난감이다..
쌀과 콩을 분리하기에 딱 좋은 체이다..
우리 몸의 중요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몸 속에는 중요한 일들을 하는 기관들이 있다..
각각의 기관들은 자기가 중요하고 자기가 잘났다고 싸우는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기관들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어떤 기관들이 더 중요한지 아이들이 생각하고 엄마와 함께 이야기하면
읽었던 내용도 더욱 머리에 남고 아이가 어떤 것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양초공장의 삼형제이야기..
고체, 액체, 기체에 대한 이야기인데
각각의 특징이 매우 다르고 하나의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돌과 나무토막, 물과 주스, 연기등의 다른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생김새의 다른점, 만지는 촉감의 다른점, 냄새의 다른점 등을 알아볼 수 있고..
각각의 묶음에 다른점을 찾아 엄마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화석에 관한 이야기..
6-7살만 되어도 남자아이들은 공룡에 대해 엄마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공룡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공룡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화석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예쁜 천사 양초를 이용하여 고체와 액체와 기체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병욱이가 좋아하는 양초에 불을 붙혀
기분좋게 생일노래도 부르고 곰세마리노래도 부르고
"후~ " 촛불도 끄고
하늘로 날아가는 연기를 손으로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초가 녹으며 액체로 변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병욱이는 물이 생긴다고 표현을 했다..
4살인 아이도 이렇게 즐거운 실험을 했으니
초등학생의 아이들이라면 즐거운 실험은 물론 학습효과도 더욱 좋으리라 생각한다..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또 다른 매우 간단한 실험이다..
바로 얼음을 이용한 실험..
구하기도 쉬운 너무 쉬운 재료인 얼음이다..
얼음은 차갑고 단단하다는 관찰을 하고
시간이 지나 얼음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관찰하고
얼음이 작아지면서 물이 생긴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집에서 너무나 구하기 쉬운 재료로
너무나 쉬운 실험을 이용하여 아이에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자신만만 초등과학 을 통해 가능하다..
공룡을 좋아하는 병욱이..
책에 있는 공룡과 똑같다며 이리대보고 저리대보고 좋아한다..
공룡의 모습을 관찰하고 공룡의 뼈를 관찰하고
화석의 모습을 관찰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너무나 좋다..
식물도 밥을 먹는 이야기..
우리들이 밥을 먹듯이..
강아지들이 밥을 먹듯이..
꽃이나 나무도 밥을 먹는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빛의 역활에 관한 이야기..
빛은 식물을 잘 자라게 도와주고
그림자도 만들어주고
무지개도 만들어주고
예쁜 꽃과 예쁜 나무,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빛때문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꽃이나 나무에게 물을 주면 그 물을 먹고
따스한 햇빛을 쬐면 꽃이나 나무가 튼튼해진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물을 먹고 자란 식물인
야채나 과일을 먹으면 우리들도 튼튼해진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류도 이야기해주고
우리에게 필요한 공기인 산소를 만들어주는 식물들의 고마움을 함께 이야기해주면 더욱 좋다..
반짝반짝 별자리 이야기..
북극성을 기준으로 예쁜 별자리를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잡이 북극성의 의미도 담고 있고
계절마다의 반짝이는 별자리를 만날 수 있다..
똥 먹는 버러지 우글우글 별의 이야기..
세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똥을 먹는 버러지가 없는 별과 똥 먹는 버러지가 우글우글한 별에서의 이야기이다..
아이들 생각에 똥 먹는 세균이 없는 별이 깨끗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세균이 생태계에서 하는 일과 우리에게 이로운 점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세균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에너지절약에 대한 이야기..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에너지자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에 꼭 맞는 이야기가 아닐런지..
예전에는 많이 아껴쓰고 절약하는 생활을 했었는데
요즘들어 풍족해진 자원과 풍족해진 경제에 대해
아껴쓰기보다는 낭비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흥청망청왕국과 알뜰살뜰왕국을 통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계절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있고
지역마다 혹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날씨가 다르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지구본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위치도 확인해보고
서로 다른 시간과 서로 다른 날씨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곤충들과 동물들의 짝짓기이야기..
병욱이가 좋아하는 곤충들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또 나온다..
엄마와 아빠가 만나서 아기가 태어나는 것처럼
곤충들과 동물들도 엄마와 아빠가 만나서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사람들은 어떤 사랑의 표현방식을 하는지
곤충이나 동물들은 어떤 사랑의 표현방식이 있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다..
군함조, 큰밀잠자리, 농게, 공작, 청개구리, 붉은사슴, 정원새, 큰가시고기, 뿔논병아리등의
다양한 구애모습을 볼 수 있다..
미래의 로봇의 이야기..
로봇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과 역활들에 대한 이야기가 꾸며져있다..
식사준비, 청소와 빨래 같은 가정일을 하는 로봇도 있고
다친 사람들을 구해주는 구조로봇도 있고
깊은 바다속에 들어가서 유물을 찾는 로봇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이들은 어떤 로봇이 필요한지 그 이유가 뭔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다..
가을에 아파트복도에서 발견한 사마귀..
병욱이가 곤충을 보며 신기해하고 좋아해서
함께 신기하게 바라보았었다..
가을에 병욱이와 산책하다가 발견한 잠자리의 짝짓기모습이다..
병욱이와 둘이서 신기하게 구경도 하고 만져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와 함께 보는 자신만만 초등과학!
각각의 내용이 교과과정의 어느단원에 나오는지 표시해두었다..
1학년부터 6학년과정의 모든 교과과정단원을 표시해두었기에
초등교과과정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책이다..
초등과학 단원별 지도포인트!
아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는 부분을 표시해두어
엄마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그 핵심을 잡아주고 있다..
일부의 단원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모든 단원에 대한 핵심을 짚어주고 있어서
자신만만 초등과학 책 한권이면
학교교과과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