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똥냥이의 대환장 사건 1 - 복수는 달콤해 ㅣ 가치잇다 이야기툰 1
소피 수이드 지음, 토마스 요트호브 그림, 이유진 옮김 / 가치잇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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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수이드 작가님의,

'천방지축 똥냥이의 대환장 사건1_복수는 달콤해!'


-복수를 꿈꾸는 사고뭉치 고양이의 대환장 작전

-웃음 폭탄! 똥냥이의 엉뚱한 주인 없애기 프로젝트

-미워할 수 없는 악동 고양이의 복수극

-읽다 보면 웃음이 터지는 똥냥이의 하루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복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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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다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진 책이 있습니다.

바로 소피 수이드의 '천방지축 똥냥이의 대환장 사건 1 : 복수는 달콤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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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고양이 똥냥이입니다.

차고를 어질러 놓은 일도, 변기 시트에 오줌을 눈 일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주인 시버트 때문에 억울함이 가득한 고양이죠.

결국 똥냥이는 "내 주인은 내가 없앤다!"라는 다소 과격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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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복수 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유쾌한 사건들에 있습니다.

싸움을 싫어하는 투견, 먹는 것만 좋아하는 강아지, 이미 죽었지만 계속 잔소리를 하는 쥐까지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웃기고 정신없게 만들어요.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이게 말이 돼?" 하면서도 다음 장을 넘기느라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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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똥냥이가 주인을 미워한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누구보다 주인을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시버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자 질투하는 모습에서는 꼭 어린아이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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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과 그림이 적절히 어우러진 그래픽 노블 형식이라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빠른 전개와 끊임없이 터지는 웃음 포인트 덕분에 독서에 흥미를 붙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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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읽다가 웃겨서 오줌 쌀 뻔한 책' 1위라는 수상 경력이 괜히 붙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엉뚱함과 유머가 가득 담겨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복수를 꿈꾸는 고양이지만, 결국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깔깔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찾는 초등 저학년~중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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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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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도사 ㅣ 즐거운 책방 9
김지영 지음, 이수영 그림 / 다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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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거짓말 뒤에 숨은 진짜 용기

-거짓말 도사와 함께 찾은 참말의 가치

-웃음으로 읽고 깊이 생각하게 되는 동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거짓말하면 안 돼"라는 말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왜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거짓말은 사람을 웃게 하고 어떤 거짓말은 상처를 주는지 깊이 이야기해 본 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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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작가님의 '거짓말 도사'는 바로 그 지점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어린이 성장 동화에요.

거짓말만 하려고 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말까지 더듬는 주인공 한결이 앞에 어느 날 수상한 '거짓말 도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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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경력의 거짓말 전문가를 자처하는 도사와 함께 한결이는 본격적인 거짓말 수련어 들어가요.

신 사탕을 달콤하다고 말하기, 눈을 피하지 않기, 태연한 표정 짓기 등 엉뚱한 훈련 과정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한결이가 점점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거짓말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누구나 혼나기 싫을 때.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을 때, 실수를 감추고 싶을 따 거짓말의 유혹을 느낍니다.

한결이 역시 그런 평범한 마음에서 시작하지만,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며 점점 더 큰 부담과 죄책감을 안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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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가"를 배우기보다 "나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를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읽는다면 거짓말 자체보다 그 안에 숨겨진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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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도사'는 유쾌한 웃음 속에 진실의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에요.

거짓말을 통해 오히려 참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초등 중학년 이상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함께 선물해 주는 추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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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 연계★

3-2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3-2 국어 2. 중심 생각을 찾아요

3-2 국어 7.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4-1 국어 1. 깊이 있게 읽어요

4-1 국어 6. 경험을 표현해요

4-2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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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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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3 - 소곤소곤 숲의 요괴 ㅣ 요괴 아파트 3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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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요코 작가님의, '요괴 아파트3. 소곤소곤 숲의 요괴'


-요괴와 인간이 함께 사는 아파트의 비밀

-소곤소곤 숲에서 들려오는 수상한 목소리

-공존의 가치를 담은 따뜻한 판타지

-무섭지 않고 사랑스러운 요괴 가족 이야기



도미야스 요코 작가의 《요괴 아파트 3 : 소곤소곤 숲의 요괴》를 읽으며 다시 한번 요괴 가족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무섭고 음산한 존재로만 생각했던 요괴들이 이 책에서는 이웃처럼 친근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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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에서는 인간들과 함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요괴 가족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옵니다.

재개발이 예정된 '소곤소곤 숲'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

"돌아가, 돌아가……."라는 으스스한 속삭임의 정체를 찾기 위해 머리커와 요괴 가족은 숲으로 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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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과연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어요.

긴장감 넘치는 사건 속에서도 개성 넘치는 요괴 가족의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천리안을 가진 외눈이, 힘이 센 삐딱이, 마음을 읽는 마음이 등 각자의 능력을 가진 가족들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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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단순한 판타지 모험을 넘어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요괴들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도 닮아 있어요.

사람뿐 아니라 동물, 자연,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까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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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인간을 해치지 않아요.

오히려 인간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요.

그래서 아이들은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즐기면서도 자연스럽게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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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모험, 그리고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긴 '요괴 아파트 3 : 소곤소곤 숲의 요괴'.

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이 함께 읽기에도 좋은 판타지 동화로 추천하고 싶어요.

책장을 덮고 나면 우리 주변에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함께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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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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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위험하다! - 1670년대 경신 대기근 ㅣ 서바이벌 재난 동화 5
정명섭 지음, 신슬기 그림, 김덕진 감수 / 초록개구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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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작가님의, '조선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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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덮친 조선, 희망은 어디에 있었을까?

-경신 대기근 속 소년의 생존 기록

-역사 속 재난에서 배우는 연대의 힘

-기후 위기 시대에 더욱 의미 있는 역사 동화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지킨 사람들 이야기



"재난은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정명섭 작가의 '조선이 위험하다!'는 조선 시대 실제 역사 속 대재앙인 ‘경신 대기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담아낸 역사 동화에요.

역사책 속 몇 줄의 기록으로만 접했던 사건을 한 소년의 삶을 통해 만나니, 당시 백성들이 겪었던 고통과 두려움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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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년과 1671년, 조선은 유례없는 이상 기후로 인해 극심한 기근을 겪었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가뭄, 폭우와 전염병이 이어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책은 그 거대한 재난 속에서 살아가는 열두 살 소년 모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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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은 어린 나이에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아이에요.

먹을 것이 사라지고 삶이 무너져 가는 상황에서도 동생을 돌보고 가족을 위해 애씁니다.

특히 스승에게서 받은 『구황촬요』를 통해 솔잎과 도토리, 나무껍질 등으로 굶주림을 견디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함께 살아갈 길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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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기근의 참혹함만 보여 주지 않기 때문이에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돕고, 가진 것을 나누며, 함께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내요.

작은 주먹밥 하나를 나누는 마음,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연대의 힘이 이야기 곳곳에서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350여 년 전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도 연결된다는 사실이에요.

폭염과 한파,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이 책은 재난 앞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합니다.

혼자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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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위험하다'는 역사 공부를 넘어 재난과 생존,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에요.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역사 동화로, 어른들에게는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배우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위기는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희망을 만든다."

경신 대기근이라는 아픈 역사를 통해 인간의 용기와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 준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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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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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피카 그림책 34
그레구아르 라포르세 지음, 샤를로트 파랑 그림, 김경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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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구아르 라포르세 작가님의, '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마음을 단단하게 채워 주는 그림책

-두려움을 호기심으로 바꾸는 성장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치유 그림책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괜찮은데도 왜 자꾸 불안해할까?”

그럴 때 떠오르는 그림책이 바로 그레구아르 라포르세 작가의 '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입니다.

제목부터 왠지 단단하고 고집스러운 마음이 느껴졌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 갑옷이 사실은 ‘두려움’과 ‘불안’으로 만들어진 마음의 갑옷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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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마일로는 대대로 기사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좋은 기사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언제나 갑옷을 입고 살아갑니다. 먹을 때도, 잘 때도, 집안일을 할 때조차 갑옷을 벗지 않지요.

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완벽하지 못할까 봐 늘 긴장한 채 살아가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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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 깊었던 건, 사실 마일로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용’은 오랫동안 나타난 적조차 없었다는 점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며 스스로를 옥죄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과도 참 닮아 있었습니다.

“실수하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싫어하면?”

“못하면 창피한데…”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저마다 작은 용 한 마리씩은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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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폭우 속에서 마일로의 갑옷이 녹슬어 버립니다.

자신을 지켜 주던 갑옷이 오히려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감옥이 되어 버린 것이죠.

그리고 그 순간, 마일로는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갑옷을 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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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참 뭉클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두려움을 말해도 괜찮다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나여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마일로가 조금씩 깨닫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샤를로트 파랑의 그림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곤충 세계 표현 덕분에 이야기가 더욱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갑옷을 벗은 뒤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장면에서는 마치 답답했던 마음까지 함께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는 단순히 기사 이야기나 성장 이야기를 넘어, 아이들의 불안과 완벽주의를 다정하게 안아 주는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환경이 낯선 아이,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책을 덮고 나서 꼭 아이에게 말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완벽해서 사랑받는 게 아니야.

그냥 너라서 충분히 소중해.”

우리 아이도 언젠가 마음의 갑옷을 벗고, 자기답게 웃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게 만드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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