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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 0~5세 집에서 하는 성장발달 검사 & 발달놀이
김수연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국내 최고 발달전문가 김수연 박사가
20년 현장경험을 통해 본 아기발달의 모든것!
내가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선택하게 된건 사십넘어 낳은
그것도 두달이나 먼저나온 아들녀석 때문이다. 무조건 잘해주는 것,
웃어주는 것, 놀아주는 것으로 미안한 마음과 죄스러운 마음을
달래보고 정상적으로 태어난 다른 아이들과 늘 비교하는것이
일상이된것에 불편을 느껴 다른 육아법을 찾던중 만난 책이다.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아기의 발달특성에 따라 육아법도 각각 달라진다!"
"아기를 잘 키우려면 발달특성부터 이해하자!"라는 것이
나에겐 무척이나 공감되는 대목이다.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으며
이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으랴! 온실속 자식으로만 양육하던 내가
이책을 읽고 다시 한번 양육법을 고치기로 작심한 대목이다.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는 단순한 백과사전식 정보 나열이 아닌
20년간 현장에서의 성장평가 노하우를 정리해서 나처럼 초보맘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미숙아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가 있는 집엔 꼭 필요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집에서 하는 아기 발달 놀이법'과 '아기발달 Q&A'를 통해서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을 꼼꼼하게 실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질문의 대상자가 되기도 한다.
발달기별로 아기의 성장발달과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부록을 통한 궁금증 해결과 방지,
그리고 아기 성장곡선을 통해 성장발달 과정을 체크하여 준비할 수 있다.
0세부터 5세 아기가 있는 엄마들의 고민은 항상 내가 아기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대한
물음이다. 인터넷과 선배, 부모님들게 양육 지도를 들어보지만 그것을
내 아기에게 적용할때 항상 옳지만은 않았다. 누구나 개성이 있듯 아기들도
기질마다 다른 양육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과 엄마의 조급함이
아이의 성장을 둔하게 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아기 키우는데 정답이 있을까?
물론 이책도 정답을 알려주진 않는다.
그러나 정답으로 나아갈 때 좀더 가까운 방향으로 가기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기존 아기발달 백과사전에서는 '이럴땐 이렇게 하라'고 말하지만
이 책은 아기의 발달특성에 따른 대처방법과 특성을 이야기해
우리 아기에게 딱 맞는 기질별 양육방법 현장 노하우를 알려주고 잇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중인 분들이 있다면
또는 0세에서 5세까지의 아기발달특성을 고려해 키우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고 소장해도 좋을법한 책이다.
누군가 나에게 '아기는 어떻게 키우는게 좋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말 할 수 있을것이다.
"아기의 발달특성을 잘 살펴보는 일이 중요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