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손톱과 밤
마치다 나오코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오랜만...입니다...ㅎㅎ 그동안...희망이음 경진대회 때문에 바빴어요..제 한 달..어디 갔죠..? 프로젝트 진행 때문에 피폐해진 저를 위해 귀염뽀짝한 책을 들고 왔습니다! 이 책 귀여운 거 모르는 사람 없게 하는 게 제 소원일 만큼...! 랜선 집사 다들 모이세요...!



확실히 비채는 캐주얼한 책들을 많이 출판하는 것 같습니다. 김영사는 좀 더 포말한 책을 내는 것에 반해서요. 그러기 위해서 자사 브랜드를 낸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마주친...



"으응?"
"으응?"
"으응?"

저는 이 첫 페이지에 그냥 심쿵사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서평을 쓰기에는 무척 가벼운 책입니다. 읽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고, 별 내용 없이 끝나는 게 분명한데도 자꾸 펼쳐보게 되는 책은 바로 이런 책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좀 심하다 싶을 만큼 바로 제가 이 책을 여러 번 보고 있습니다...ㅎㅎ..

조금은 심술맞게 생긴 이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고양이 손톱을 닮은 초승달이 뜨는 밤을 맞이하는 것이 결말인데요. 결말까지 가는 과정에서 표현된, 고양이의 여러 모습들이 너무 귀여운 책입니다. 작가님이 고양이를 무척 섬세하게 관찰하고 표현했다는 게 책에서 느껴질 만큼...! 솔직히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모든 랜선 집사님들..(랜선 삼촌, 랜선 이모)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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