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자 안회는 공자의 물음에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알고, 어진 자는 자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함으로써 ‘명철한 군자(명군자名君子)‘라는 최고의 칭찬을 들었다. 여기서 자신을 아는 것이 바로 자기성찰의 자세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진정한 자존감과 자기애의 자세다. 자신을 사랑하기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아는 사람만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넓혀나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공자가 추구했던 충실함(충忠)과 배려(서恕)를 통해 사랑 (인仁)에 이르는 것이다. 바로 이런 단계에 이른 사람은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 가진 것이나 지위가 아니라, 그 사람의 진정한 자존감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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