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배상문 지음 / 북포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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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저자 : 배상문

˝난 자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15분 만에 가르쳐줄 수가 있네. 그러면 자네가 해야 할 건 집에 돌아가서 15년 동안 연습하는 거야˝ 본문 중...


작가는 연간 1,000여권을 읽는 다독가란다. 헐~
책 속에 다양한 인용문은 읽는 내내 즐거움을 더 해준다.

제목을 봐서 알겠지만 이 책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라˝가 아닌 ˝어쩌면 글을 잘 쓸 수 있는가˝에 대해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다르다고 얘기한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글을 쓰고자 할 때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독서량이 많아야 한다고... 글쓰기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단다.

사실 좀 시건방을 떨고 있었더랬다. 책 좀 읽는다고 이제 괜찮은 글 한번 써보고 싶었더랬다. 마니 읽으면 그 내공으로 글빨이 서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볼라 치면 간단한 리뷰 하나 작성 하는 것도 졸라 힘들다. ㅠㅠ

삼천포로 빠져서 미안타만 생각난 김에 당장 밀린 책이랑 영화리뷰부터 슬슬 써볼란다. 그래도 배웠으니 활용은 해야지..

독서 말고 글 써보고 싶음 사봐라. 아니 독서 할 때도 도움되지 싶다. 알아서 하시라. 이상!

12,000원이네. 정가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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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을 훔치다 - 우리시대 프로메테우스 18인의 행복한 책 이야기
반칠환 지음, 홍승진 사진 / 평단(평단문화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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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을 훔치다`
저자 : 반칠환(시인)

`남이 그어놓은 밑줄 하나가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고도원>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발행하는 월간 `사람과 책`에 2004년 7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연재한 `나의 서가 이야기`를 수록한 것으로, 18인이 독서를 통해 얻은 것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것, 그리고 독서의 의미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의 선문답처럼 의뭉스러운 인터뷰가 재미를 선사한다. ˝... 라고 책 소개에 나와있다~~

책 좋아 보이지? 시인이 인터뷰를 하시고...

느낀점이 있다면 대부분이 서울대나 엇비슷 대단한 학교를 나온 사람이라는 거... 어찌 생각하면 `잘난 사람만 인터뷰 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그 정도 했으니 그 정도 됐지.` 싶기도 하다.

이런 타입의 책은 서점에 많다. 골라서 몸에 맞는 걸로 한 권쯤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이상!

이제 안판다. 서점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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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원종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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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삐딱한 세계사(유럽편)`
저자 : 원종우

책을 읽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있다. `가독성이 좋은가...?`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세계사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다루는데 비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원종우는 썬데이서울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민족 정론지인 딴지일보에서 `파토`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딴지일보에 <파토의 유럽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5년 동안 연재했던 내용을 다듬고 보완해 출간한 책 되겠다.(돈이 아까우면 딴지일보 드가서 바라)

세계사에서 일어났던 크고 굵직한 사건들(예를 들면 기독교 문화, 십자군 전쟁, 르네상스, 나폴레옹, 나치의 유럽침공 등) 은 우리도 줏어들은 게 넘 많기 때문에 모르진 않는다.
근데 뭐! 근데 그게 딱 거기까지다.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안다는 거 말이다. 로마가 멸망한 사건이나 독재자 히틀러가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된 배경에 대해선 잘 모른다. 신사의 나라라는 가면 뒤에 감추어진 영국의 추한 모습이나 지금까지도 영웅으로 추앙받는 나폴레옹의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들에 대해서 작가는 재미와 디테일을 이리저리 잘 버무려 알려준다. 또한 과거의 화려했던 유럽에서 미국의 들러리로 전락한 유럽이 지금 유럽통합이라는 모습으로 재탄생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계사를 주도해 가고자 하는 열망 또한 참신하게 설명해주신다.

두껍긴 하지만 겁내지 말고 읽어 보시라. 애들한테 책보라고 잔소리 고만 하고...
참! 아시아편, 아메리카편은 작가가 지금 열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안다. 서점에서 찾지 마라. 이상!

18,000원. 쫌 비싸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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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최수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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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
저자 : 르 클레지오

간단히 정리 하자면 예닐곱살에 납치되어 팔려간 주인공`라일라`가 끊임없이 표류하며 자신을 찾아 가는 과정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체로 그린 수작 되겠다. 끊없이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꿈을 놓지 않았던 주인공은 15년간의 여정 끝에 돌아간 먼지 자욱한 아프리카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순수문학인 이 소설은... 흠~ 졸라 잼없고 어렵다.

`르 클레지오`는 2008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인인데 대표작은 [조서] [홍수] 등이 있다. 나는 안읽을 거다. ㅠㅠ

10,500원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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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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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나이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저자 : 고든 리빙스턴
번역 : 노혜숙

삶의 지침서 같은 느낌? 되겠다. 다른 책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명확한 해법이 있는 것처럼 구라만발한 어휘들은 자제하고 정신과 의사로서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한.. 상당히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 쫌 개안타.

니체나 들뢰즈처럼 짜달시리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읽을거리, 새길거리 있다. 가독성? 좋다.

또 한가지... 이 넘의 번역서라는게 그 나라 말만 잘 안다고 되는게 아닌 거라. 코리아랭귀쥐도 졸라 잘 알아야 원본에 충실한 번역이 된다는 거지.
영어엔 ˝맨 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없어요.. 하지만 `노혜숙`이라는 번역가는 적절한 어휘를 찰지게 잘도 적용 했더라.

그니까 읽어도 된다고...2권도 나왔다니 형편 되면 두 권 모두 보시든가.
이상.

10,000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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