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시대 -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제자백가의 귀환 1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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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시대˝
부제 : 제자백가의 귀한 1
저자 : 강신주

이 책 나온지 1년이 넘었는데 내가 왜 몰랐지...

˝철학의 시대˝는 우리에게 대중 철학자로 잘 알려진 강신주의 제자백가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 되겠다. 정확히 말하면 예정된 12권 중 서문에 해당하는 책이다.

기존에우리가 알고 있던 동양고전의 고풍스럽고 낭만적 신비감을 걷어내고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으로 점철된 혼란의 춘추전국시대에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규칙과 삶의 방향을 제시 하고자 했던 사상가들의 사유를 객관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요부분은 펌)

관중, 공자, 손자, 오자, 묵자, 양주, 상앙, 맹자, 노자, 장자, 혜시, 공손룡, 순자, 한비자 등 당대 철학자들이 주장하고 또 서로를 비판했던 사상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입소문이 났으나, 본인은 만만찮았다..ㅠㅠ

15,000원! 무게감 있는 내용으로 보아 적정가격으로 인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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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16
나쓰메 소세키 지음, 박순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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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저자 : 나츠메 소세키

나츠메 소세키...매번 비스므리한 패턴을 구사하면서도 대문호의 입지를 탄탄히 확보해 버린 그만의 글쓰기 방식은 무엇인지 그 작품 세계를 여자 가슴골을 바라보듯 파해쳐 본다.

˝한번 물들어 버린 하얀 천조각은 다시는 하얗게 되지 못하고 빛만 바래간다...˝

인간 내면에 숨겨져 있는 악한 마음을 소세키 특유의 담백한 문장력으로 깊이 있게 풀어 낸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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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는 우연히 해변가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소설은 전개된다.

청년시절 선생님은 삼촌의 배신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선생님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인간의 악한 근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며, 어떠한 계기를 통해 인간의 악함은 내면에서 밖으로 표출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자신도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선생님은 ˝나˝에게 자신이 살아 왔던 수십년을 편지로 남긴 후 염세주의적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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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이라고 해야 하나? 이 소설에서는 이름이 안나온다. ˝나˝, ˝선생님˝ , ˝하숙집 모녀˝, ˝K˝... 머 이렇다.


나츠메 소세키는 일본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는 대문호라고 세번째 얘기해 주노라.
레퍼토리 반복 된다고 짜증내지 마시라.
반복학습은 존 거시다. ˝마음˝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세 딱 잡고 읽으믄 하루만에도 본다. 나는 열흘 걸렸지만..ㅠㅠ


가격도 착하다. 7,7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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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21
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이진우 옮김 / 책세상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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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
저자 : 칼 막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자본주의는 자체가 가진 모순으로 인해 결국 공산주의 사회화 된다는 칼마르크스의 이론...
선언문 이므로 문체가 간결하고도 힘이 있다.
짧은 글이지만 마르크스의 사상을 이만큼 정확하게 표현하고 또 널리 알린 책이 없다고 한다. (내가 봐도 그런거 같다)
읽는다고 해서 사상이나 머리속이 빨게지는건 아니니 걱정마시라. 우리가 알고 있는 공산주의와는 다르니까...
결국은 퇴색 되어버린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의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는 분이나 Oo일보 애독자는 안읽어도 무방하다.이상!

8,000원. 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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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옹호하다 - 마르크스주의자의 무신론 비판
테리 이글턴 지음, 강주헌 옮김 / 모멘토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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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옹호하다˝
저자 : 테리 이글턴

우리시대 대표적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크리스토퍼 히친스 [신은 위대하디 않다]에 대한 반박으로,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내용은 무시하고 단지 텍스트에 근거해서 희화화 하여 종교를 비판하는 무신론자의 무지와 편견에 대해 비판한 책 되것다.

그렇다고 해서 이기적으로 변질된 종교를 비판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종교든 에데올로기 건 간에 그것이 새로운 형태의 식민화를 정당화 시키는 도구로 쓰여서는 안된다는, 이른바 서구사회가 저지르는 횡포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런 문제가 마치 종교 때문에 발생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무신론자의 무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음~~ 맨 위에 적어둔 두 책과 함께 정독 하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 무신론 학자의 촌철살인을 실감할 수 있노라.
하지만 그닥 재미 있진 않았다..^^;;

12,000원 하드라. 맘대로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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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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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 원제 : 노르웨이 숲-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섬세한 문체로 마음을 사로잡는 하루키의 대표작.무려 12년 이상 세계적으로 자리잡은 베스트셀러.
19금 요소가 좀 있지만 일본 특유의 문화가 충분히 녹아 있는 감미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여성에게 인기 많을 것 같은 순도100% 연애소설...

참고로 이 소설을 읽을 때 비틀즈의 ˝노르웨이 숲˝을 배경음악으로 들어 준다면 금상첨화 되겠다.

감성이 매말라 간다면 닥치고 읽어라. 이상!!

12,800원이나 거의 반값에 구입 가능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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