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16
나쓰메 소세키 지음, 박순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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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저자 : 나츠메 소세키

나츠메 소세키...매번 비스므리한 패턴을 구사하면서도 대문호의 입지를 탄탄히 확보해 버린 그만의 글쓰기 방식은 무엇인지 그 작품 세계를 여자 가슴골을 바라보듯 파해쳐 본다.

˝한번 물들어 버린 하얀 천조각은 다시는 하얗게 되지 못하고 빛만 바래간다...˝

인간 내면에 숨겨져 있는 악한 마음을 소세키 특유의 담백한 문장력으로 깊이 있게 풀어 낸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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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는 우연히 해변가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소설은 전개된다.

청년시절 선생님은 삼촌의 배신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선생님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인간의 악한 근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며, 어떠한 계기를 통해 인간의 악함은 내면에서 밖으로 표출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자신도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선생님은 ˝나˝에게 자신이 살아 왔던 수십년을 편지로 남긴 후 염세주의적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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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이라고 해야 하나? 이 소설에서는 이름이 안나온다. ˝나˝, ˝선생님˝ , ˝하숙집 모녀˝, ˝K˝... 머 이렇다.


나츠메 소세키는 일본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는 대문호라고 세번째 얘기해 주노라.
레퍼토리 반복 된다고 짜증내지 마시라.
반복학습은 존 거시다. ˝마음˝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세 딱 잡고 읽으믄 하루만에도 본다. 나는 열흘 걸렸지만..ㅠㅠ


가격도 착하다. 7,700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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