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과 공자˝부제 : 제자백가의 귀한 2저자 : 강신주 일반적으로 우리는 제자백가는 공자로부터 시작되고 중국철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당시 패권을 다투던 춘추전국 시대에 제나라를 최초로 패권국가로 만든 관중(관포지교에 그 관중 맞다)에 주목하고 그가 단순한 정치가가 아닌 정치와 민생을 아우르는 현실주의적 정치철학자로 평가하고 있다. 당시 많은 지식인들이 입신양명하여 제2의 관중이 되고자 했는데 공자 또한 그러한 지식인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공자의 유가는 춘추전국시대 즉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어느 제후도 그를 반기지 않았으며, 한나라에 이르러서야 역사가들에게 재평가 되어 오늘까지 중국과 동양을 대표하는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게된다. 실제로 유가의 사상은 군주가 아닌 귀족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그 이상도 아니었으며, 어쩌면 공자는 죽는 그날까지 자신이 추구했던 것이 실제론 무엇인지 몰랐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번에 좀 진지했다. 원래 스탈로 리뷰 하려 했는데 쓰다보니 그리됐다.이해하시라...쩝~ ˝철학의 시대˝가 서문형태로 상나라를 시작으로 춘추전국시대 전체를 한번 만져준 것이라면 ˝관중과 공자˝는 드뎌 제자백가의 본론으로 들어 간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쉽게 잘 풀어 놨으니 읽어도 무방하다. 이상!15,000원. 얄짤음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