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르수 우잘라 - 시베리아 우수리 강변의 숲이 된 사람
블라디미르 클라우디에비치 아르세니에프 지음, 김욱 옮김 / 갈라파고스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데르수 우잘라`
저자 : 블라디비르 클라우드에비치 아르세니에프

러시아군 극동 기지의 의용병 부대 지휘관을 맡았던 `블라디비르 클라우드에비치 아르세니에프`가 아직까지 지도에 미개척지로 남아 있던 연해주 시호테 알린 산맥의 중부지대를 탐사했던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다.

원래는 광활한 시베리아의 탐사 기행문이라 할 수 있으나 당시 동행 했던 원주민이자 안내인이었던 `데르수 우잘라`가 보여주는 자연과의 교감 등을 통해 그의 삶의 여정을 담아내는 형태로 쓰여졌다.

이 책을 통해 `데르수와 같은 원주민이 단지 창을 들고 사냥감이나 쫒는 야만인이 아니라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자이자 자연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는 선구자라는 걸 느낄 수 있을거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하여 1975년 일본의 `구로자와 아키라`감독의 영화 <데르수 우잘라>가 만들어졌고 그 해 아키데미상을 수상했다.

수도 꼭지만 틀면 나오는 따뜻한 물... 스위치만 올리면 환해지는 거실...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현대 문명이 얼마나 많은 자연을 희생시키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상!

12,800원. 그나마 착한 가격 되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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