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코레아니쿠스 - 미학자 진중권의 한국인 낯설게 읽기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호모 코레아니쿠스˝
저자 : 진중권

한국인을 좀 더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 본 한국인 진중권씨가 쓰셨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도 많은 부분이 사실은 단 기간에 이루어진 근대화의 부작용(?)인 것들도 많단다.

예를 들면 `한국사회는 사회적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익숙하지 않으며 또한, 사회는 원인을 밝히기 전에 범인부터 지목하려 한다고 언급한다. 이것은 사건의 원인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한국사회를 말한다. ` 와 같은 것이 되겠다.
또 독일에서 있었던 사형제 폐지에 대한 토론의 예가 있다.
사형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누가 다른 이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는가˝ 라고 묻자 반대 의견을 가진 토론자가 ˝그렇다면 누가 다른 이의 인신을 구속할 권리를 주었느냐?˝과 반문하였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니 딸이 그런 일을 당해도 그렇게 말 할 수 있냐?˝ 라고 한다지... 음~ 분명 합리적인 것 같진 않다.

뭐 늘 그렇듯 기억나는 건 별로 없다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 중 중요한 부분은 이해되고 공감된다. 나머진 덮는 순간 `기억의 저편`으로 되시겠다. 살짜쿵 구미가 당긴다면 읽어 보시게..이상.


13,000원 하드라.
참 신간 아니다. 몇 년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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