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은 특히 그림책 작가들은 좀 다른것 같다. 작은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작지만 가치있는것 약하지만 소중한것들의 의미를 버리지 않으려 한다.
그런것들을 잘 찾아내 잘 포착해 가치를 극대화시킨다. 그렇게 감동으로 연결시킨다.
바빠서 놓치고 가는것들을 작가들은 예의 주시하여 자꾸 잊지 말라고 독자들에게 던져준다.
-그거, 지금 니가 놓치고 가는거, 자꾸 뒤로 미루는거, 잊고 가는거, 버리려고 하는거.
그거 잊으면 안돼. 뭐가 중요한지 잘 생각해라
라고 말 하는것 같다.
이 작가들외에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작가들의 인터뷰들이 다 너무 좋았다. 인덱스를 덕지덕지 붙인 내책은 금방 중고책이 되어버렸다. 이들은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
어떤 사건이 생겼을때 그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같다.
아이들에게 혹은 그림책 독자인 또다른 어른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줘야 할지 어떤 식으로 바라봐야 할지 항상 고민한다. 사화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항상 공부하고 메모하고 기억하는 습관들이 지금의 자리를 만든것이다. 고정순작가의 글도 여러번 읽었다. 포기를 않고 정진했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