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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The Doll
나르키소스 지음, 토가이 준 그림, 김지원 옮김 / MM노블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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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글을 아주 못 쓴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도 화자가 주요 사건들에 거의 개입하지 못한 채 대화나 전화 통화로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듣는다. 이런 전개 방식이 독자에게 얼마나 답답하게 느껴지는지 작가는 1도 모르는 것 같다. 화자와 마찬가지로 독자는 이야기의 얼개를 이루는 사건들에 참여하지 못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인물로부터 간접적으로 정보를 전달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아이디어 자체는 참신했으나 이 작가는 소설을 어떻게 진행시키고 끝맺어야 하는지 모른다. 어떤 인물을 중요하게 내세울 것이며 독자는 여기에서 무엇을 알기 원하고 소설을 통해 어떤 일들을 대리 체험하고 싶은지에 대한 연구 없이, 자신이 알려주려는 소설 속 설정들과 자신이 궁금해해주기 바라는 사실을 제시한다. 일례로 인형의 탄생에 단순한 인조인간이 아닌 남다른 점이 있다는 설정을 정해두고 독자가 그것을 궁금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긴 대화를 읽게 한다는 식으로. 아무튼 이작품은 주인공과 주인공에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작중인물들과의 대화가 거의 모든 것이다. 주인 수는 주인공의 그 대화상대들보다도 중요성이 낮다. 이 소설은 제대로 실패했다. 아니면 작가가 너무 성공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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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커스드(Cursed) (총2권/완결)
앰버 지음 / 블루코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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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와 판타지 모험소설이 결합된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야한 거 원하시는 분들이나 소설을 통해 성적인 환상을 충족시키길 원하신다면 이 소설은 구매하지 마십시오. 베드씬은 1도 안 나옵니다.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여행하는 주인공들의 여정에서 수수께끼가 드러나고 풀려가며 어렵게 사랑이 확인되죠. 대단히 가슴에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주인 공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잊혀지지 않은 캐릭터는 '개미' 의 103683호 이후로 처음인 듯..
작가님의 건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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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다이어리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이현주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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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쁜 다이어리네요. 매우 딱딱한 하드커버인데 촉감은 보드라워서 신기합니다. 너무 이뻐서 아끼느라 박스안에 넣어놓고 안씁니다. 박스에 들어가있으니 안보이고 안보이니까 안쓰고. 내일부터 쓰렵니다.
한가지 불만은 이게 유선인데 선의 색은 눈이 편하게 무채색이나 무난한 색이면 좋을 것을 왜 핫핑크냐는 겁니다. 형광분홍색 글자들도 있는데 눈 편하도록 파란색이나 남색으로 바뀌면 좋겠네요. 다이어리 보고 좋아서 이거 책도 샀는데 전자책이 처음이라 안읽혀요. 책은 진짜 좋아요. 113페이지까지 읽었습니다. 아무튼 다 좋습니다 핫핑크 빼고. 어이쿠 프리노트는 종이색이 연분홍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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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 암, 임사체험, 그리고 완전한 치유에 이른 한 여성의 이야기
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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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임사체험기는 읽어본 적이 없었지만 여러 권의 영성서적을 통해 죽음과 사후세계에 관해 주워들은 것은 많았다. 이를테면 신이 설명해주는 죽음 이야기인 '신과 집으로'라든가 영적존재들이 윤회와 인생선택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육체가 없지만 나는 이책을 쓴다' '옴니, 자기사랑 이야기'등과 같은 채널링 서적을 통해 죽음에 관한 지식을 수집해왔다. 그러나 살아있는 한 인간이 죽음을 체험하고 돌아온 이야기는 인간 아닌 자들이 말하는 죽음 이야기와는 다르고 또 달랐다.

 지은이는 암에 걸려서 죽었다가 살아왔는데, 병들었다가 죽은 과정이나 육체로 돌아와서 병이 나은 과정도 설명된다. 암을 두려워하다 못해 암에 걸렸었던 평범한 여성인데도 죽었다 돌아온 이후에는 깨달음을 이룬 영적인 스승들과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이 놀랍다. 이 여성은 인생에 대해 소박하고 진실한 가르침을 펼쳐놓는데 무엇보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크나큰 가르침은 '자신이 사랑이므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앎이 나를 얼마나 자유롭게 했는지! 그간 나는 내게 큰 영향을 미친 채널링 메시지들을 통하여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가져야 하며 그 참사랑을 찾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도나 명상으로 인간에 대해 조건 없는 사랑을 가지도록 오랜 시간  애를 써왔다. 또한 애를 쓰는 만큼 그게 안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좌절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쓸모없는 모든 믿음과 좌절에 대해 자유롭다.고차원적인 영적 존재들이 잘못 가르쳐놔서 길을 잘못 든 한 인간을 죽었다 돌아온 인간이 구제해주었다. 이 책에서 받은 도움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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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365 - 오쇼와 나누는 365일 영혼의 대화
오쇼 지음, 설태수 옮김 / 고요아침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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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들은 정말로 가슴을 뒤흔들며 두고두고 기억하게 된다. 오쇼, 이처럼 아름답게 말하는 이를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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