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유아마인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언틸유아마인" 중에서 -

우선 책표지를 보면 임산부만으론 사랑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하지만 임산부위로 빨갛게 새겨놓은 글씨는 사랑과아름다움을 단숨에 깨뜨려 버린다.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3개국 해외 수출작.
평단의 찬사와 아마존 독자들의 극찬이 엄청나다.읽기 전부터 설레어 본 적은 처음 이다

클라우디아는 쌍둥이를 둔 제임스와 결혼을 하고 간절히 원하던 임신까지 한다.제임스는 해군 장교로 출장이 잦고 곧 출장을 가야 한다.클라우디아 또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으로 임무를 다하고 있다.결국 둘은 가정부를 고용하기로하고 조 하퍼라는 젊은 여성을 고용한다.조는 집안일도 잘하고 쌍둥이도 잘 돌보며 친절하고 클라우디아의 친구와도 잘 지낸다.하지만 클라우디아는 그런 조가 미덥지 않다.먼가 비밀이 있는거 같고 수상하기 까지 하며 자신의 침실에 있는 모습까지 보고 클라우디아는 불안해 한다.
한편 임산부만 노리는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누군가가 임산부의 배를 가르고 아이를 꺼내려다 둘다 죽이는 사건이다.아....세상에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다니....
이 사건을 맡은 형사는 로레인이라는 여경찰이다.그녀또한 딸만둘을 키우는 엄마로서 사건이 썩 편치만은 않다.로레인은 같은 경찰인 남편 아담과 사건을 조사하지만 뚜렷한 단서 하나 나오지않고.... 로레인은 클라우디아집에서 일하고있는 가정부 조를 의심하게 돼는데....
약간의 아쉬운 점은 로레인과 아담의 사건 조사과정이 약간의 흥미를 떨어뜨리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모든 조사과정이 시시하게 느껴졌다 라고나 할까?어쨌든 이 둘의 케릭터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첫페이지 부분에 아기에대해 유난히도 집착을 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이 책을 읽으면서 사건이 벌어질때마다 그녀가 범인이 아닐까?란 의심도 해봤다.
그러던중 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로레인은 과연 밝혀 낼수 있을까?
읽으면서도 뒤가 궁금해져서 딴짓을 할 수 없게 만든다.몰입도와 가독성 모두 대단하다.
읽을수록 빠져들게 만든다.

결말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반전이 일어나리라곤 한치의 의심조차 없었다.푹 빠져 읽어가다가 헉!하는 순간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금 읽어 내려갔다.세상에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스릴을 정확히 맛본 셈이다.

맨 뒷부분엔 범인의 진술 내용이 있다.
왜...그런짓을 저질렀는지...
아기와 산모가 죽었을때의 자책감도 없어보였다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는 오로지 아기를 차지하기위해 그게 누구의 아기이건 상관없이 차지하고픈 마음에서 저지른거라며 태연하게 진술하는 그녀가 순간 소름이 끼쳤다.
이 진술 내용이 없었다면 그녀의 행동들이 궁금했을것이며 마지막이 허탈 했을것이다.

내 아이이건 남의 아이이건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오로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욕심과 집착이 몇명의 어린 생명을 앚아갔다.과연 아기를 차지했다 치더라도 그녀가 좋은 엄마가 될수 있었을까?내 욕심으로 남의 아이를 탐내는 짓은 과히 용서 받지 못할 짓인것이다.
반전의 스릴을 맛보며 책을 덮었을때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읽어봐도 후회없는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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