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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1 - 어떤 일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어! ㅣ 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1
메간 맥도날드 지음,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정말 재미있으면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그런 책을 원할 겁니다.
톡톡 개성파 주디무디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소녀랍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는
밝고 멋진 친구거든요.

주디무디 1권은 총 12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는 <주르륵 내리막 기분!>인데요. 주디무는 새 학년이 되는 것이 즐겁지 않아서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여름방학의 흔적이 담긴 새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더구나 주디무디는 방학 때 특별히 다녀온 곳이 없었거든요. 그렇다면 디즈니 월드도
씨월드도 다녀오지 못한 주디무디는 어떤 티셔츠를 입고 학교에 갈까요. 낚시하러 가서 상어 고기를 먹어 봤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티셔츠에 'I ATE A SHARK!'라고 큼직하게 씁니다. 이것으로 주디무디는 기분이 바닥까지
내려갔던 것을 거의 잊어버리게 됩니다. 주디무디는 이처럼 작은 변화들로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꿀 줄 아는 매력적인 소녀지요.

새학년이 된 주디무디는 곧 새로운 과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친구들끼리 서로를 잘 알기 위한 활동으로 '나야'라는 제목의 콜라주를 만들라는 과제를 줍니다.
주디무디는 '나야'콜라주를 만드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게 됩니다.
콜라주에 담을 내용으로 주디무디가 처음에 생각했던 최악의 사건은 유치원 때부터 주디를 짝사랑하는
프랭크의 생일이었지요. 왜냐하면 프랭크가 치약을 즐겨 먹는 다는 헛소문 때문에 엉뚱한 아이라는 생각에
주디무디는 프랭크를 싫어했거든요.생일 파티에 가지 않기 위해서 아빠께 생일 초대장도 숨겼지만,
프랭크의 엄마를 우연히 만나면서 어쩔 수 없이 파티에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날은 과연 주디 무디의
최악의 날이 되었을까요. 친구란 겉모습이나 다른 사람의 평판으로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주디무디는 싫어하는 친구였어도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밝은 아이니까요.

주디무디는 'NO'를 "YES'로 만드는 긍정적인 소녀지만, 모든 것을 잘해내는 엄친딸은 아니랍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로 기분도 수시로 변하는 소녀지요.
하지만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주디무디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입니다.
주디무디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되는 것은
바로 그러한 사랑스러움 때문이지요. 또, 저학년 아이가 읽으면 알맞을 활자와 그림도 맘에 듭니다.
전 첫번째 책인 "어떤 일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어!"를 읽었는데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나머지
시리즈들도 구입해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 아마 딸아이가 보기에 자신과 많은 공통점을 가진 주디무디가
참 좋았나 봅니다. 긍정적인 주디무디를 보면서 엄마인 저도 주디무디를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