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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차별에 맞서 지켜온 소중한 권리 이야기 UN 세계 기념일로 보는 열두 달 인권 달력 ㅣ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2
김주희 지음, 신민재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12월
평점 :
'꿈'이란 무엇일까요.
자신이 간절히 바라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아마 '꿈'의 공통 분모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을 마음껏 펼칠 수 없는 부당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상시 잊고 살았던... 열두 달 속에 숨어 있는 '진실'에 관한 이야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던 마틴 루서 킹.
흑인들이 그들이 처한 부당함에 대항하여 오랜 싸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로자 파크스라는 여성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흑백분리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식당, 학교, 화장실까지 따로 써야 했지요. 심지어 시내버스를 탈 때는 앞문에서 요금을 내고
뒷문으로 달려가는 사이 버스가 떠나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1955년 12월 1일 버스에 있던 로자 파크스는 흑백 분리법을 어겨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일이 시발점이 되어 흑인들은 그들의 권리를 보장 받기 위해 싸웠고, 마침내 승리하게 된 것이지요.

* 1969년 1월 4일 :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한 국제 조약을 맺은 날
* 1월 셋째 주 일요일 :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
인권은 사람으로서의 권리입니다. 그렇지만 현재도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종은 물론, 외모, 경제력, 성별... 일일히 예를 들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를 본다면, 해외에서 들어온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처사가
먼저 떠오릅니다. 서구인에 대해서는 관대함을 가지고 있는 반면,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온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낮은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일한 댓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불공평한 차별이 없어지는 사회 -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일 것입니다.

'모어'란 자기 나라의 고유한 언어를 뜻합니다.
한 나라의 언어에는 그 민족의 정신과 문화가 스며있다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전 세게에는 약 7,000여 개의 언어가 있는데, 그 중 절반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말과 글이 사라진다는 건 그것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세계의 문화유산도 사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요즘 영어 공용화가 계속해서 사람들의 논쟁의 중심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글인 한글을 사랑하고 보존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2월 21일 : 세계 모어의 날 . 우리의 뿌리를 소중하게 아껴야 함을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각 가정의 달력을 펼치면 먼저 가족들의 기념일이 쓰여져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소중하고 특별한 기념일을 체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창하게 실천하지는 못하더라도, <열두 달 인권 달력>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의 미래는 바뀔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인권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