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ible Reading 영어로 성경 읽기 1
주선이 지음, 윤상아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아이는 올해 일곱 살입니다.
12월생인데다, 말이 천천히 트여서 영어도 좀 늦게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처음 접할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책 위주로만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 일반유치원 다니면서 엄마표로 쭉~ 달리고 있는 중이지요.
영어를 비롯하여 아무런 사교육을 하지 않고 있지만, 요즘 한참 노는데 재미를 붙여서
책 읽기도 생각만큼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
아무튼 지금 간단한 리더스북은 읽을 수 있구요. 쓰기는 거의 안하는 편인데, 간단한 단어 쓰기 정도는 가끔 합니다.
얼마전부터 위인전에 푹 빠진 우리 딸이 즐겨 보는 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필수 교양서인 성경은 여러 번 통독한 적이 있지요.
하지만 성경을 설명해주자니 너무 방대하고, 읽어주자니 아직 어려운 것 같아서... 아이가 질문할 때마다 참 난처했어요.
그런데... 영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길벗스쿨의 <Bible Reading>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혹시 어려울까 걱정했었는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첫번째 장점은 우선 <매일 학습 계획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교육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계획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게획표를 보고 일일 학습량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저희 아이는 이 표를 보면서 다음 내용도 상상해보고,
궁금해서 빨리 하자고 조르기도 했네요. 초등학생이 아닌지라 사실 규칙적으로 매일 하긴 어려울 것 같구요.
이틀에 한번 정도 같이 하려고 해요.

우리아이는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라 제가 먼저 영어로 읽어주면서, 설명을 해주었어요.
단어에 대해서는 대체로 별 무리가 없었는데요. 'God'과 'bless'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신과 기독교의 신이 많이 혼동되나봐요.
제가 책을 위주로 영어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이지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사고하면서 생각주머니를 키워나갈 수 있어서
좀 늦더라도 책을 통한 언어의 확장을 키우고 싶답니다.
<영어로 성경읽기>의 CD는 우선 외국 유명 리딩책처럼 우리말이 전혀수록되지 않아 집중력을
높여 주어서 마음에 쏙 들구요. 같은 내용을 처음에는 천천히, 두번째는 좀 빠르게 들려주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첫번째 느린 읽기 버전때 손가락으로 단어를 짚으며 읽는 중입니다.
두번째 빠른 읽기는 함께 읽습니다. 두번 읽기 구성은 리딩 훈련에도 좋고, 자연스럽게 듣고
따라 읽을 수 있어서 발음 연습에도 유익합니다.


각 챕터별로 본문을 읽은 후에 워크북이 뒷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Learm about Words> A. Solve the crossword puzzle. B. Choose and circle.
우리아이는 단어 인지는 거의 잘 되어 있어서, 저랑 oral test는 무난했구요.
쓰기는 모를 경우엔 찾아가면서 했어요. 일부러 쓰기를 늦게 시키는 케이스지만,
가끔씩 이렇게 쓰기 연습을 해보는 것도 괜찮네요.억지로 안시켰더니 오히려 재밌다고 합니다.^^
과거형 쓰기도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네요. 책을 통해 터득하고 있었나봐요.


<Learn about Sentences> A. match. B. Put the words in order
단어 인지 후에 문장 만들기 입니다. 역시 구두로는 잘 만드는데,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좀 힘이 들었어요. 그래도 양이 많지 않아 다 할 수 있었어요.^^

<Reading Comprehension> 성경을 처음 읽은 경우라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했어요.
이 부분은 거의 본문을 찾아 가며 풀었습니다. 본문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연습이 되어 좋았어요.

<Reading Skills> 본문 내용의 순서를 맞추어 보는 순서입니다. 워크북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단어인지, 문장 만들기, 내용 파악 등을 모두 할 수 있구요. 한 챕터의 마무리로
부담 없이 간결하면서 잘 요약이 되어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작문의 기본은 요약 훈련이라고
들었거든요. 아직 유아라 짧게 줄여 말하기를 어려워하는데, 이런 연습이 많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성경을 영어로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1권(구약성서)을 마치는데로, 2권(구약성서)과 3권(신약성서)도 계속 읽어볼 계획입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좀 빨리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워크북 풀고 혼자서 읽어 보면서, 너무 재미있답니다.
역시 길벗스쿨의 책은 믿음이 갑니다.
요즘 영어 잘하는 아이들에 비해서는 많이 뒤쳐지지만, 거북이 엄마표로 꾸준히 해보려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