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최고의 리더가 될 거야 - 고정욱 선생님의 품성계발 동화 생각이 큰 어린이 4
고정욱 지음, 김은경 그림 / 여름숲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훌륭한 리더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여러가지 덕목이 있겠지만...

일단은 존경할 만한... 어떤 품성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꼭 리더가 되지 않더라도,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은 자기자신과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니...

배울 수만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배웠습니다.

 



 

 

<난 최고의 리더가 될거야>는 고정욱 선생님의 책입니다.

사실 작가선생님의 이름만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머리말을 읽어 보면서... 역시 고정욱 선생님이시구나... 라고 혼자 중얼거렸지요.

 

흔히 우리는 리더가 될 만한 사람을 전인이라고 부릅니다.

지혜와, 따뜻한 마음과, 높은 뜻을 가진 사람을 우리는 전인이라 부릅니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지만 좋은 점은 더욱 기르고 부족한 점은 메워서

품성을 갈고 닦아 완벽해질 수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 고정욱 선생님의 머리말 -

 

 

 

 

< 난 최고의 리더가 될거야>는 일반 위인전과는 다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품성에 대한 설명이 등장합니다.( 지혜, 집중, 청빈, 도전, 끈기, 신념, 열정, 경청, 노력, 용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이라,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저는 품성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아이와 이런 것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러한 품성에 맞는 위인의 일화가 실려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인물에 대한 위인전을 이미 읽은 편이라,

아이가 다가가기가 더욱 수월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잘 모르는 위인이라 해도

길지 않은 내용이라 그다지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학습적으로 품성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위인의 일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의 동화가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간간히 등장하는 삽화도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위인의  일화가 끝나면, 위인에 대해 좀 더 심도 깊게 알아 보는 부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서술한 일반적인 위인전과는 다르게... 전반적인 삶을 간략하게 기술한 뒤,

이 책에서 핵심으로 다루는 품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위인이 그러한 품성을 지닐 수 있었는지, 그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솝 같은 경우는, 어려서부터 세상의 사리와 이치를 잘 분별하여, 자연의 이치를 꾸준히 관찰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애가 있는 이솝이었지만, '지혜'로웠기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이용당하거나 속임수를 당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왜 '지혜'라는 덕목이 꼭 필요한 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품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관해서도 생각을 함께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답이 제시된 책 보다는

'이끌어 주는' 책을 참 좋아합니다.

< 난 최고의 리더가 될거야>는 이끌어주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해 주는 책이라...

읽고나서, 마음 속 깊이  뿌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하나의 챕터가 각기 다르면서

결국은 하나의 주제로 모아지기 때문에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더 커진 듯 해서 좋았습니다.

 

리더가 되기 위한 삶 보다는,

리더가 될 수 있는 품성을 가진 아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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