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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하나님께 물어봐라
이상귀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제목이 어찌나 그리 찔리는지! 정말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육아와 일을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나를 끌고가는 것인지 모를때가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쁘고 힘들게 살아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딱 바쁜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행동하기 전 주님과 의논하라'는 말이 왜 이렇게 와닿는지...모두들 공감하는 내용일거라 생각이 든다.
현재 부산 기쁨의 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이상귀 목사님의 저서이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책이다. 성경에서의 인물들을 바탕으로 쓰여있고, 그 인물들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해 주셨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어서 적어본다. 세상 사람들은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한 부류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모든 일에 자기가 주인되어 사는 사람이고, 또 한 부류는 하나님께 묻기는 하되 자신의 지혜나 수단을 앞세우고 사는 사람이며, 마지막 한 부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지하여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마지막 부류의 사람을 가장 기뻐하시며 그의 길을 형통하게 인도하신다.
하나님께 묻지 않은 아담, 가인....등 그들은 하나님을 알았으나 하나님과 관련없는 삶이었다. 그것이 참 마음이 아프다. 나 또한 그런건 아닌지 묻고 또 묻는다....고난의 때일수록 하나님과 의논한 아브람....내 생각을 내려놓는 것. 사람의 사람됨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고, 그 품은 생각을 어떻게 행하며 사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다윗은 여러 사람들과 울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아 그의 말씀에 온전히 복종하도록 우리를 이끄신다.
2부. 우리는 하나님의 설계도에 따라 그가 거하실 거룩한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다. 믿자. 아이성 전투를 이야기하며 만용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의 교만한 마음이라고 한다. 그 열매는 패배와 고통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떠난 믿음은 만용이요, 하나님 안에 있는 주저함은 능력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또 성령에 붙들린 바울의 이야기도 하신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마다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물으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3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갈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동일한 은혜로 인도하신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말씀의 빛으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 앞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가 하나님이 원치 않는 곁길로 가려할 때,그때마다 우리를 복된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친히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신다. 이러한 영혼의 안테나를 키자.
"내가 네 갈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신다. 내가 계획하더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까 말이다. 또한 광야의 여정에서 만나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그때마다 하나님께 맡기며, 그의 품에 안겨 메마른 광야를 지나가자. 그리고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기본적인 성경말씀을 다시한번 새길 수 있었고, 또 원론적인 이야기 같으나 글로 만나는 하나님이 반가웠다. 다시금 되새기며 기본되는 말씀들, 기초적인 말씀들을 곱씹으며 기본생활에 충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말씀도 새기고, 마음도 새기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 예수님을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번이라도 하나님께 물어보고 의논하는 것.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 그 경건의 연습을 내일 새벽을 깨우며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