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필수교과서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제인 넬슨.셰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더블북 / 2021년 3월

제인 넬슨, 쉐릴 어윈은 <긍정훈육>시리즈 대표의 저자이며, 상담가이다.

표지는 참 따뜻하고 귀염귀염. 긍정 훈육법이라... 궁금하다.

시작은....나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걸까....생각하게 만든다.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목을 보면 어느정도 흐름을 알 수 있다. 훈육은 필요한 법인데 합리적인 규율을 세우는 훈육이 필요하다는 것,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법이 있다는 것, 독립의 방법, 인성의 중요성, 나를 아는 아는 것이 자녀 야육의 시작이라는 것,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 등....

제목을 보면서 갸우뚱했던 것은 '친절하면서도 엄한 양육법을 실천하라' 이게 가능할까?? 마지막장이 매우 궁금했었다.

결국 초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부모가 자신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성찰하고 점검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유형에 따라 그 양육태도를 달리 하여야 한다는 것!

또, 100페이지가 넘어가다보면, 부모의 고민에 대해서 나온다. 맞벌이로 인한 아이양육, 수많은 정보로 인해 갈팡질팡하는 부모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부모들....사실 나도 이에 속했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책에서는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좋게 보이는 부모보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라고 말이다! 얼마나 명쾌하고 속이 뚤리는지 마치 내 마음을 너무나 꿰뚫어보는 것 같다.

'나를 아는 것이 자녀교육의 시작이다'(12장 제목) 너무나 맞는 말이다.

이 책은 특히나 부모의 내면적인 마음을 돌아보게 하며, 성찰하게 한다. 적는란도 있어서 하나씩 곱씹어 볼 수 있다. 한번 더 차근차근 읽어보고 적용하려고 한다.

너무나 귀한 책이어서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 것인지 고민인 엄마들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