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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10가지 명령 - 성경에서 찾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가르침
송태근 지음 / 샘솟는기쁨 / 2020년 11월
평점 :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송태근 목사님의 신간이다. 성경에서 찾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가르침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의 배경에는 인도 선교 현장의 척박한 땅에서 원색적으로 복음을 전하시는 안강희 선교사님을 보고 그것에 대해 쓰기로 결심하셨따고 한다. 안강희 선교사님은 성경의 핵심적인 10개의 가치를 선포하고 훈련시키고 계셨던 것이다. 이것을 본보기로 말씀과 덧붙여 현대세상에 접목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 책이다.
예수님의 10가지 명령은 다음과 같다. '회개, 세례, 말씀 안에 거하기, 기도, 성령 충만, 성찬, 사랑, 헌금, 전도와 제자화, 핍박 속에서 기뻐함' 이 바로 그것이다.
1. 회개에 대한 부분에서 야곱의 이야기가 나온다. 야곱은 자신의 것을 버리지 못하고 이방신도 버리지 못하였다.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것도, 벧엘에서 야곱을 다시 만나주신 것도 야곱의 회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때문이었다. 이를 보더라도 인간은 스스로 온전한 회개에 이를 수 없다.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만이 사람을 회개하게 만든다.
2. 세례 는 씻는 예식이다.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것이 세례라고 말한다. 즉, 옛 세상에 대해서는 죽고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는 새롭게 살아나오는 사건을 말한다. 즉, 새로운 출발을 말한다. 세례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일원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을 표시하는 의식이다.
3. 말씀안에 거하기-인간적인 사고가 아니라 참된 것을 말하고 입술을 다스리는 것. 즉 말씀안에서 거짓것을 처내는 작업을 우리는 해야한다. 사울에게는 인간적인 사고가 있었다. 그를 하나님은 버리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낟.
4. 기도-요 17장에 보면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나온다. 거기서 예수님은 먼저 자신을 위해 기도한다. 남을 위하는 기도가 가능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 안에 무언가 나올만한 여지가 있어야 한다. 또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 주님의 바람이다. 교회의 사명을 위한 기도에서도 교회의 하나됨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하는 중요한 본질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려주고 계신다. 또 진정으로 기도해야할 것은 우리 안에 사랑이 회복되는 것이다. 사랑 없는 사명은 또 다른 율법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5. 성령충만-엡 5:15절 말씀에 지혜있는 자는 '자세히 주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행할지, 무엇을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살펴 행하는 자가 지혜있는 자라고 말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기회를 사라' '시간을 구원하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다고 한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인생으로서의 값진 삶인지를 분별하면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9가지 열매는 한 인격 속에서 고르게 유기적으로 발현되어야 하는 공통점이 있다. 대인 관계에서 성령충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6. 성찬- 예수님은 세례와 성찬만큼은 직접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고 가르치셨다. 성찬은 떡과 잔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것이다. 참여한다는 것은 코이노니아를 말한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면서 그분과 교제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능력이 우리의 양식이 되어야 한다.
7. 사랑- 사랑의 출발은 참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세상의 이웃들을 긍휼과 애통의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8. 헌금- 헌금은 싱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척도이다. 연보라는 것은 어떤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헌금을 말한다. 헌금은 농부들이 종자 씨를 끝까지 확보했다가 더 풍성한 결실을 위해 심는다. 헌금은 이러한 것과 같다. 또 열매를 거두기까지 심고 거두는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9. 전도와 제자화- 전도는 그저 진실만 증언하면되는 것이다. 전돟산다는 것은 윌에게 찾아온 구원의 역사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나의 삶을 나누고 내가 만난 예수를 소개하는 일이다. 나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 그래서 사람들을 예수께 초청하는 것이 전도이다.
10. 핍박 속에서 기뻐함- 핍박 속에서도 환난속에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하나님과 교제하게 된다.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시면 그 길은 영광스러운 길인 것이다.
대략적으로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 적어보았다. 여러 구절들이 다가왔지만, 특히 지혜있는 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성령에 지배되지 않는 시간은 낭비라는 말씀이 매우 와닿았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어떤 본질이 남아있는가 돌아보면서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