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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력한 초등 습관의 재발견 - 초등학생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김수현.한기석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이 책을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다. 그만큼 기억하고 알아야 할 부분이 많았다. 모든 크고 작은 문제들은 '습관'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책은 습관을 형성하는 구체적인 지도법과 더불어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들려주기 좋은 이야기들이 챕터별로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어찌 이야기 해야 할지 몰라 망망하던 나에게는 이런 세부적 예시들과 이야기들이 좋은 소스가 되었고, 또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감이 잡혔던 것 같다.
총 4장까지 구성되어 있는 이책은, 초등습관의 중요성과 습관을 바꾸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1챕터에 나와있다. 2장은 아이의 생각을 바르게 세우는 습관들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이를테면 긍정, 끈기, 성실, 자발성 등에 대해서 상세히 나와있다. 3장에는 아이의 언어 습관에 대해서 훌륭하게 말하고 거짓말 자주하는 습관을 고치는 법등에 대해서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4장에는 탄탄하게 다지는 아이의 공부 습관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시간을 관리하고, 주간학습계획표를 활용하고 복습하고 질문하는 습관 등 말이다. 자투리 시간에는 독서를 함으로 책으로써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반복'에 있따. 어떤 행동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하면 뇌는 이 과정을 자동적으로 수행하도록 단련되고 단련된 시냅스는 14세 이후가 되더라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반복적으로 어떤 습관을 길러줄 것인지, 욕심만 많고 어느것 하나 제대로 심어주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사실 언어 문제도 아이보다 내가 더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해서....나의 습관이 먼저 잘못된 것임을, 또 부족한 엄마를 보게 된다.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아침부터 다르다고 한다. 아이셋인 나는 아침에 동분서주하며 옷을 가지고 이거입었다 저거 입었다 하는 아이들을 보며 소리치고 한숨쉬고,,,,내가 과연 아이에게 어떤 인상과 동기와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반성하게 된다. 아이에게 정말 어떤 습관을 길러줄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실현 가능성 있는 것으로, 또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으로...아이 3명을 서울대를 보낸 엄마의 이야기가 초등때는 엄마가 간섭하여서 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초등이전에 모든 습관과 끈기, 인내심, 바른 습관, 언어생활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시금 확인하고 인지하였다.
혹시나 아이로 인해서 변화를 이끌고 싶다면, 하루라도 빨리 적은 나이에 아이가 어릴적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엄마가 마음을 먹고 꾸준히 할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도 하나하나 적어보면서 어떤것을 키워주고 습관을 길러줄 것인지 심사숙고해서 도전해 보려고 한다. 많은 엄마들의 고민이 습관이 안잡히는 것인데 어릴적부터 습관을 길러주어서 모든 아이들이 올바르게 습관이 잡힐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