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 edit(에디트)
양광모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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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책은 양광모 교수로 삼성병원 교수이자 성대 겸임교수이시다. 병원의 생리를 잘 아시고, 또 건강에 대해서 잘 아시니 건강과 질병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들을 담아 놓았다.

맨처음에는 병원비 영수증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항목별 설명을 해주어서 잘 이해가 되었다. 사실, 영수증에 적혀있는 항목들을 봐도 잘 모르기 때문에 먼저 설명해 주니 너무 좋았다.

본격적으로 본문을 보면, 감기에서 암, 알레르기, 탈모, 예방접종, 감염병, 성병, 노인들의 치매, 또 국가검진과 vip 검진 등 전반적인 내용들을 자세히 다루어 주었다. 또 객관적인 자료가 뒷받침 되어서 신빙성을 더해 주었는데, 예보도자료, 연구자료, 기사, 공동연구 결과 등을 예로 들어서 참조에 쓰여져 있다. 그래서 찾아보기 쉽고 여러 지식들을 섭렵할 수 있었다. 또, 골절 진료비 같은 경우 매년 진료비가 늘어난 것을 표로 설명하였고, 성별, 연령별 골절 환자수가 어땠는지 쉽고 보기좋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질병에 대해 무지했던 뇌를 채우는 계기도 되었다. 처음 알았는데 암을 예방해주는 예방주사도 있단다! 바로 HIV 백신이다. 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해외감염병 NOW'에서 해외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즉, 그 나라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등을 알 수 있다. 통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통꼐자료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그리고 나는 성인 예방접종도 있는지 지금 알았다. 와~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이것을 배우고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 한편, 인상깊게 본 영역은 치매이다. 요즘 치매로 고통받는 노인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국가적 차원에서 병원을 만든다고 했던 것 같다. 이 책의 통계 자료를 보니 치매로 치료받은 환자는 연평균 13.7%로 증가하고, 치매환자 1인에 대한 연간진료비는 29년 기준 353만원 정도라고 한다. 이는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는 비용만 계산한 것이고, 비급여 항목의 대표적인 것이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라고 한다. 중증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병원을 '치매안심병원'이라고 한다. 치매 할머님이 계셨기에 더 주의해서 볼 수 있었다.

좀 아쉬웠던 것은, 기본적 건강 정보를 알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잘 모르는 의료 제도나 의료비용에 대해서 어떻게 책정 되는지, 또는 건강보험료 산정 방식이라던지, 일반인들이 까다롭고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터치가 있었으면 했는데 이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시댁은 약을 과다복용하는 것 같고, 친정은 병원과 약을 너무 멀리하는데 양가가 너무 다른 스타일이라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개인적인 질문을 풀기에는 다소 포인트가 어긋났던 것 같다. 너무 궁금했는데 다음에는 약, 보험료, 건강보험, 의료비 산정 등에 대해서 책을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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