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청소 - 청소의 여왕 쎄씨주부가 알려주는 매일 조금씩 틈틈이 짬짬이 청소법, 전면개정판
박현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청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똥손인 나에게는 얼마나 청소가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정말 열심히 청소 했는데 티는 안나고 깨끗하지가 않고, 또 쌓이고... 그냥 나에게는 청소 DNA가 없는건지, 매번 시부모님, 엄마, 신랑에게 구박받기 일쑤다. 에휴,,, 그래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주부로서 정말 창피하기도 하고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청소때문에 이럴줄은 몰랐다,.,...ㅠ

청소의 여왕 박현정 저자는 평범한 주부에서 자신의 청소법, 살림법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지금은 섭외 1순위라고 한다. 와~청소만 잘 해도 정말 먹고사는데....난 뭐하는건지....청소하나 제대로 못하니....ㅠㅠ

그녀도 그러기까지 그녀의 아픈 사연이 있었지만, 너무나 주부로서 엄마로서 공감가는 이야기들이었고, 청소 또한 마찬가지였다.

 

엄마 입장, 주부 입장에서 써준터라 공감대가 확 형성되었고, 내 맘을 아는 것처럼 콕콕 찝어 써주셨다. 저자도 청소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누구나 더러워지기 마련인데 조금씩 매일 꾸준히 바로바로 하는게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나는 청소는 정말 깔끔한 사람들만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태생적으로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안심?이 되면서 그래, 나도 잘 할 수 있어! 라는 자신감이 붙었다.

그리고 책이 깔끔하게 사진들도 잘 첨부되었고, 내용도 간결하고 순서대로 라벨링 되어서 깔끔하고 좋다. 근데 살짝 아쉬운 것은 글씨가 너무 작아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잡지같은 느낌이고 글씨를 작게 하는 것이 트렌드이긴 하나, 오래도록 계속 챙겨보게끔 개정판이 또 나오면 글씨를 좀 키워줬으면 좋곘다.

여튼, 오리엔테이션에는 어려운 청소부분, 청소의 여왕이 되는법, 청소를 즐겁게 하는 법, 원리들이 적혀있다. 그ㅡ 다음에는 추천하는 청소 아이템, 친환경 세제 만들기 등이 눈을 사로 잡는다!

또 재미있는 건, 1년,달,평일 청소 스케줄, 기본적인 청소주기 등 재미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흔적이 보였다.

그다음은 본격적으로 청소가 나온다. 주방, 욕실, 거실과 방, 베란다와 현관, 가전제품, 기타 등등....그리고 장소별로 나누고 또 주방이라면, 싱크대 개수대, 하부장, 바닥, 식기세척기, 건조대, 가스레인지, 주변타일, 후드,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전기밥솥,도마, 칼, 고무장갑 씻기, 행주 삶기 등 하나한 다 나와있고, 세부적으로 자세하게 적혀있다. 그리고 냉장고 수납, 최소한의 주방세제로 설거지하기, 행주 수납방법 등 청소 다음으로 힘든 부분들에 대해서 센스있게 수납하는 법까지! 와~ 정말 이 책 한권을 정독하고 다독하고 따라하면 정말 나도 청소의 여왕이 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팍팍!!

어떻게 이런 상세한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너무 센스있게 잘 쓰여진 책이다. 저자 박현정 주부가 주부의 입맛에 딱 맞게 세심하고 섬세하고 깔끔하게 모든 이용팁과 청소팁을 써주어서 너무나 기대가 된다.

새집에 가면, 정말 청소의 여왕이 알려준대로 해서 청소의 여왕이 될꺼에요! 지켜봐주세요. 신랑, 시부모님, 엄마!

나도 이제 진짜 청소의 여왕이 될꺼에요~~잘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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