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 하권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2
9평 편집부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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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 이어 하권도 이어서 각 영역부분을 다루고 있다. 상권이 11장으로 끝나고 12장 교육편,13장 미디어편~17장 세계화 배후와 공산주의, 18장 중국 공산당의 글로벌 야심을 끝으로 맺고 있다.

사실 공산주의 하면, 가깝게 대적하고 있는 북한만 생각했었는데, 소련의 마르크스주의 부터 해서 중국으로 끝나는 이 책을 보니 과연 전세계 퍼져있고, 이들의 침투로 위협되는 부분들을 간과한 것 같다.

그리고 하권에서는 많은 외국 논문과 글을 참조한 문헌들이 많이 보였다. 그렇기에 뒷받침되는 근거나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미디어는 세뇌도구라는 말도 참 마음 아프게 와닿았다.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후, 모든 매체와 인터넷까지 모두 엄격히 통제하고 독점한다고 한다. 개인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도 감시대상이다.

그리고 미국의 반문화운동이라던지,68년 프랑스 5월 혁명이라던지, 이런 운동 역시 청년들의 반항과 증오에서 시작된 것들이라는 것이다. 잘 몰랐던 이런 일련의 사건들 역시 공산주의의 영향과 관련이 있으며 전통규범을 파괴한 것으로 본다. 또 다른 관점도 제시해 주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공산주의로 인해 매우 큰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즉, 전세계를 휩쓸었떤 반문화, 반전통 운동이 모두 악령이 도덕을 파괴하기 위해 배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큰 틀에서 보면 나도 맞는 말이라고 여겨지나, 주장만 강하게 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냉정한 필지로 객관적으로 썼으면 더 설득력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컨대, 286쪽에 '...이런 변화를 틈탄 공산독재 권력이 경제력을 무기로 세계를 바짝 압박하고 있는데, 마치 공산주의가 곧 천하를 통일할 태세다...'라는 사견은 정확한 근거나 이유를 드는 것이 더 설득력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중국 공산주의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패권을 두고 접전하며 신경질을 벌이는 모든 것이 쓰여있다. 매우 공감이 되었고, 다시 한번 공산주의를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고, 매우 위협적인 것이며 곳곳에 침투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하고 이것에 대해서 신의 보살핌을 받으며 저지하길 원한다고 끝맺고 있다.

결국 악이 득실하지만, 선이 이기는 우리의 바램을 담은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며 그냥 넘어갔던 부분과 이념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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