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하루 성경 - 성경 말씀 따라 쓰기
유윤희 지음 / 여원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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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하루 속에서 정작 마음의 여유가 있는가? 말씀을 읽을 시간을 내고 있는가? 어떤 분들은 소리내어 통독을 하고, 어떤 분들은 필사를 하고, 어떤 분들은 성경을 공부하고, 또 어떤 분들은 눈으로 읽는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손으로 정성스레 적는 것도 매우 유익하고 마음에 말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표지에서 저자의 말에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하루 10분, 내 마음에 평화를 주는 시간"

단 10분이라도 여유를 내어 말씀을 쓰는 것, 스마트폰과 컴퓨터 타자로 필체를 대신하는 시대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루 말씀 한번이라도 꼭꼭 눌러쓰며 말씀 한구절을 마음에 담는 것, 세상에 하나뿐인 성경책을 만들라는 말이 매우 와닿았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자기가 쓰겠다고 한다. 구약,신약 각 135절 총 270여개의 구절을 뽑았는데 한 페이지당 3구절밖에 없다. 그래서 이걸 한페이지씩 쓰면 3달이면 쓴다고 한다. 나는 초등아이가 한번씩 쓰고, 그 밑에 따라쓰려고 한다. 그리고 말씀을 외우면서 쓰면서 그 말씀이 아이와 나에게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말씀이 되길 기대한다.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게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구절들을 뽑은 것 같다. 10분도 안가겠는걸...ㅋ 사실 내가 너무나 하고 싶지만, 아이에게 먼저 양보하려고 한다. 아이가 이 말씀 구절을 적으면서 짧고 굵은 말씀이라 뇌리에 박히고 심장에 새겨지는 말씀이길 기도한다. 아울러 글씨체도 정성껏 쓰면서 좋아지겠지...여러가지로 유익이라 누구나 쓸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으나, 또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니 얼마나 좋은가.

가족들이 함께 필사하는 시간, 또 말씀을 외우는 시간, 하루를 정리하며 하루 성경을 쓰는 시간...매우 유익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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