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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화가 나요 ㅣ 괜찮아, 괜찮아 11
톰 퍼시벌 지음,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4월
평점 :

두레아이들에서 나온 '괜찮아괜찮아'11번째 시리즈.
<자꾸자꾸 화가나요>
흠~~우리 6살 녀석에게 보여주면 딱 좋을 책.
마치 6살 아이가 나에게 하는 말 같네요
자꾸자꾸 화를 내니깐 말이지요.
밖에서는 잘 한다지만, 집에서는 울고 토라지고 짜증내고 삐지고.
하루에도 화를 안내면 비정상인듯 아이의 모든 말을 어찌 다 받아줄까...
너무 힘들때 이 책을 만났네요.

사진은 등장인물들이에요.
그 중 가장 작은 아이 레오.
이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레오는 왜 화가 나게 될까??

음...사실 살아가다보면 화낼 상황은 무지 많은 것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화낼일이 찾아온다.
레오도 그런날이었다.
기차까지 누가 빨리가나 했는데 레오가 꼴지.
큰 미끄럼틀을 타고 싶었는데 키가 작아서 안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는데 그만!
레오 앞에서 다 떨어졌던거죠.
울그락 불그락!!

호랑이가 되어버린 레오!
어쩌죠?? 호랑이는 점점 더 커져만가고...
호랑이가 된 레오는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맘껏 하지만,
결국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지요.
처음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구요.

외톨이가 된 레오를 보며.
우리 아이도 무슨 생각을 하는 거 같더라구요.
레오는 나중에 사과도 하고 마음을 풀면서
호랑이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요.
어쩌면 우리도 레오같다는 생각을 해요.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죠.
자꾸자꾸 화가날 때, 아이가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고
화를 푸는 방법을 잘 알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처방전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