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개정판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보고싶던 책.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SBS 스페셜제작팀이 엮은 책이다!


 

예전에 밥상머리 교육법...이었나...여튼 그걸 보고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아...밥상머리에 앉아서 매번 "채소 먹어!" "먹기싫음 치울꺼야!"

"20분까지 안먹으면 그냥 가져갈꺼야" "좀 맛있게 먹어라 좋아하는것만 먹지말고!"

늘 윽박지르던 내 모습....ㅠㅠㅠ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나의 잘못된 모습을 반성하며....

겸허해지고 숨고싶은 내 모습을 또 보게 되었다....ㅠㅠ

 

 

 

놀랐던 것은, 이 책은 개인적인 사견에 의해 쓴 것이 아니라

SBS 팀이 통계와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검증있게 쓰여진 점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할 때마다 데이타를 들이민다.

 

 

즉, 객관적인 지표로 말미암아 신뢰가 팍팍!

하버드 대학 연구진의 지표, 대한민국 상위 1% 아이들의 공통점 지표 등등

책 곳곳에서 통계와 지표자료를 볼 수 있다.

PART 1이 '인생 최고의 교실, 밥상머리'라고 되어있는데

그만큼 중요한 것임을 내 자신도 환기하게 되었다.

 

 

특히, SBS 팀이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범진이네 가족.

범진이네는 아들 셋, 딸 둘로 입시를 앞둔 큰아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다재다능한 엄친아 가정이다.

이들은 사교육을 하지도, 대단한 부모 노릇도 하지 않았지만,

반드시 지키는 한가지 원칙이 저녁 7시 가족식사시간이다.

가족식사는 전두엽을 발달시키고,어휘를 습득하며,

집중력을 강화하고, 공통의 이해력을 높인다.

 

이거 내 애기 같아서 사진 찍었다. "~~하지마라!" "이거해라"

늘 단답식이었던 나. 아이들 대답도 늘 단답식...

반성하자.

 

 

아기때부터의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에게 좋은 식습관과 밥상머리 교육을 당장 시작해야겠다고 느낀 이유다.

사실 아플까봐 못먹을까봐 야채만 안먹을까봐

늘 먹는 것에만 신경썼던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잘 먹도록 유도하고 질문하고 아이 마음을 헤아려 줬어야 했는데...

 

준희 아빠의 독서하는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이와의 대화 준비를 위해 책을 읽는 모습.

나는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정말 겸허하게 한다.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을 읽으며

내가 변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내 말과 행동을 늘 조심하고 돌아봐야 함을 느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저명한 인사들이 <밥상머리 교육>을 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유룡 카이스트 교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스타벅스 CEO,배우 최불암,장병혜 교육학자 등...

이들이 저녁시간을 사수하면서 노력하는 모습, 그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한번 겸손히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의 교육에 대하여, 식사시간 전쟁이신 분들에 대하여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