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아파트를 많이 선호한다. 역세권, 학세권 등을 따지면서 청약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상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따른다. 요즘같은 시기에? 자영업자들이 문닫는 최악의 상황에?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고 이 책도 그런 시기에 나왔기에 상가가 과연? 이라는 생각이 지배했다.
그런데 저자는 나의 생각이라도 아는 듯이, 재테크 수단으로 왜 상가를 추천하는지 말해준다. 은행은 예금이 만족스러운 수익을 가져오지 못한다. 주식은 주변에도 버는 사람보다 손해를 본 사람이 많다. 미술품 투자 같은것도 수익을 회수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고 환금성이 좋지 않다. 그리고 주거형 부동산은 각종 규제가 많이 따른다. 그러나 결코 만만하지 않지만 상가는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고, 상가를 하나 잘 구해 놓으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말처럼 상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었다.
책 내용구성을 보자면, 빨간색 표지 시크릿 1은 <성공적인 상가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노란색 표지 시크릿 2는 <2020,2021년 수도권 알짜 상권 분석>이 되어 있다. 그런데 표나 분석등이 작년말 기준이 많아서 올해의 지표가 반영되어 있는지는 미지수이나, 발행은 2월말에 되었으니 감안하여 보면 좋을 것이다.
먼저, 시크릿 1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두렵지만 끌리는 상가 투자
여러 재테크 수단 중에 왜 상가투자인지, 또 상가를 투자하려면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것, 또 저자의 성공과 실폐 사례소개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장이다.
2장-상가 투자의 기본 중 기본
이 점은 잘 몰라서 새로웠던 부분인데, 상가 유형별로 체크해야 할 점이 다르다고 했다. 입주가구의 단지 내 상가는 세대수가 규모가 있고 상가 유입이 안정적이고 독점적이여서 좋다. 근린상가는 접근 편의성이 중요하다. 한가지 주제의 테마 상가는 리스크가 많을 수 있다. 상가 주택은 가치판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각각의 특성을 파악하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상가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선임대 상가, 전용률, 상가 권리금, 1,2종 근린생활시설, 상가 공실 등을 설명해 놓았다. 또한 상가 분류 기준과 상가를 투자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것, 목표 수익률을 정할 것 등 투자의 초보적인 것들을 풀어놓았다.
3장-상가 투자 알짜 정보에 접근하는 법
눈에 띄는 상가부터 공부하고, 여러 전문적인 설명회, 컨설팅, 전화문의, 중개사 방문등을 통해 더 깊이 파고든다. 또 유의해야 할 상가들을 설명해 놓았다.
4장-현장을 모르면 알 수 없는 상가 투자의 이모저모
상가 투자의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한다. 코너 상가 v 비코너 상가, 역세권 v 비역세권 등을 비교하여 설명해 놓았다. 또 투자 성공을 위한 꿀팁 소개와 투자 결정 과정을 점검하면서 가라고 말한다.
5장-상가 투자자가 몰라서는 안 되는 창업.상권
상가 투자자의 상권 분석법, 우량 임차인, 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및 창업시장 전망등에 대해서 적어 놓았다.
시크릿 2권은 실질적으로 상가 투자나 창업을 위한 사람들을 위해 수도권 상권을 분석해 놓았다. 저자가 일일이 방문하고 상인, 중개사와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A,B,C,D 등급으로 기준을 나누어 상권 등급을 매긴다면, 여기 책에는 A,B급을 다루었다고 한다. 서울지역을 잘 모르지만, 지하철 노선도와 서울지도를 보면서 이 책을 보니 대략적으로 전반적인 느낌은 왔다. 그러나 1~2페이지여서 너무 간단한 정보가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상권을 분석해 놓았는데 역시 간략해서 간을 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내가 잘 아는 동네가 나오니까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상가에 관심이 있고, 창업이나 투자를 원한다면 한번쯤은 볼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