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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최고the Best가 아니라, 유일함the Only으로 승부하라!
김정태 지음 / 갤리온 / 2010년 3월
평점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싶지?
'반드시 업이 직을 부른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사람이 그들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되도록 도와줘라,
그리고 그들이 이미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된것처럼 대하라' - 괴테
얼마전 신문, 텔레비전에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고장의 특산물 등
마케팅에 적용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고
또 새삼 사실에 감정을 입히니
잘 잊혀지지 않는다는걸
이 책을 통해 왜 스토리, 스토리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성, 논리로 안되는걸
감정에 사실을 더함으로 닫힌 사람의 마음 문을 활짝 연다.
스토리가 사람에 비중을 둔다면 스펙은 뭐랄까?
물질?
내가 더 많이 가졌기에 당연히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그런걸까?
옛날에도 스토리, 스펙이란게
특정하게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지만 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보고
이 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를 통해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우리 G세대, 88만원 세대가 느끼는 현실,
내면의 나와의 관계를 조명해봄으로써
'업이 먼저냐? 직이 먼저냐?' 에 질문과 동시에
나만의 질문, 답을 찾도록
내 삶의 신호등과 방향등을 동시에 플래시해준다.
모두가 우르르 달려들때 거기에 포함되지않는다면
도태될것같은 불안감이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나의 길을 가기 시작할때 거기 비로소 답이 있다는 ....
얼마전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고나니,
회사 명함만이 나를 대신해주는것같았는데,
이젠 나는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직장이 아닌 내가 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살고 싶다는
잊고 있던 소망, 희망이 샘솟음을 느낀다.
스토리는 나에게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