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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 제너시스 ㅣ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7
버나드 베켓 지음, 김현우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3월
평점 :
결론부터 말하면,
책을 덮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낙시맨더양과 시험관, 페리클레스, 아트와 아담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심상치 않았던차에 놀라운 반전이다...
인간이 인간이기에 필요한게 뭔지,
생각, 관념, 의지 모두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감정부분에선 더욱 놀라웠다.
기계, 세포, 과학, 우성, 열성 등 과학과 판타지라고 표현해야하나?
공상과학소설 같으면서도
현재처럼 급변하는 시대를 비추면서
뭔가 심오한 의미를 전달하는 철학자명도 나오니
정말 철학서 같기도한...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이물질같은 존재가 된 인간이
존재?, 가능할까? 라는 생각과
만약 그런 시대가 도래한다면 인간, 사람을
정말 사람답게 해주는건 뭘까?
책의 말미처럼 태양이 따사롭다고 느끼는것과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통해 전해지는 미묘한 감정, 느낌이 다일까?
P. 19 생각은 말을 따른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거든. 네 개성은 너의 장점이 될거야.
아니면 다 다른 개성일까?
2058 제너시스는
빠르게 변해가는 속도의 시대 속에서
한 템포 늦쳐서 삶을 돌아볼수있는 터닝포인트같은 책이였다.
'네 생각의 힘을 믿으라' 는 메세지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