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멜로우TV 5 : 멜당탕탕 빌런의 등장 - 마음 레벨 업! 인성 코믹북 ㅣ 멜로우TV 5
멜로우 TV 원작, 한바리 글, 차차 그림 / 학산키즈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3학년 두 자매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콘텐츠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돼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은 92만 유튜버 멜로우가 직접 구상한 코믹북 멜로우TV 5 : 멜당탕탕 빌런의 등장이에요.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제목부터 눈이 반짝일 만한 책이에요. 특히 로블록스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아이가 처음부터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인간인 멜로우가 게임 속으로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고 다시 현실로 빠져나와야 한다는 설정도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주인공 멜로우가 예쁘고 귀여운 데다 우당탕 실수도 많이 하는 캐릭터라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게임 세계에서 처음 만난 친구 멜랑도 말투와 외모가 너무 귀여워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번 5권에서는 평소와 조금 다른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요. 게임 미션을 완료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장소가 바뀌기도 하고 밤에만 움직이던 괴물들이 낮에도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해요. 뭔가 게임 세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읽는 저까지 점점 궁금해졌어요.

특히 미르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어요. 멜로우가 게임 속에서 위험할 때마다 도와주던 미소년 미르가 사실 인간이 아니라 버그로 만들어진 존재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게 돼요.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지만 자신을 계속 도와준 미르를 이해하고 친구로 믿어주는 멜로우의 모습도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던 중 괴물 사슴이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전단지를 보고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으러 나서면서 이야기가 더욱 쫄깃해져요. 4화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서를 지나 6화 수상한 연구소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도 등장해서 아이와 저 모두 재미있게 읽었어요.
단순히 게임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친구를 믿는 마음과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인성 다이어리와 마음 도감도 있어 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까지 함께 알려주고 싶다면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코믹북 같아요. 귀여운 캐릭터와 우당탕탕 웃음,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까지 더해져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