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
김상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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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몇 일 전 오디세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중에서도 10년 동안 트로이전쟁을 겪고 신의 노여움을 사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또다시 10년이라는 시간을 견뎌낸 오디세우스의 긴 여정이 인상 깊었어요. 무려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오디세우스가 참 멋지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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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2북스의 오디세이는 이런 오디세우스의 긴 여정을 단순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해 바라본다는 점에서 무척 신선했어요. 김상근 교수는 호메로스의 고전 속 18가지 핵심 장면을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시련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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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불확실한 미래와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연결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현실은 어쩌면 거대한 바다 위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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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실패와 가난, 유혹과 배신, 그리고 믿었던 사람에게 등에 칼을 맞는 순간까지 책 속 이야기는 신화에만 머물지 않고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다가왔어요. 오랜 역사와 신화 속 인물들의 선택과 시련을 바라보면서 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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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배는 항구에 있을 때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니다라는 말이에요. 익숙하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것이 편할 수 있지만 결국 우리는 각자의 삶이라는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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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오디세우스를 단순히 위대한 영웅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수없이 흔들리고 실패하면서도 다시 노를 잡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노스토스’, 즉 진정한 귀환이라는 의미가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은 것을 이루는 것만이 성공이 아니라 긴 여정 끝에 결국 나 자신과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삶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완성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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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재미와 함께 삶에 대한 질문까지 던져주는 오디세이를 읽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멋진 그림과 함께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니 지금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그리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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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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