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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 나는 배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
황희상 지음, 황민지 그림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부동산이나 주식, 사업을 먼저 떠올리게 되어요. 저 역시 그랬어요. 그런데 고환율 시대, 나는 배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를 읽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세상의 편견을 깨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저는 두 자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서 아이들에게 항해사나 도선사라는 직업을 직접적으로 추천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세상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진로의 선택지는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업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세상의 편견을 깨고 바다 한가운데서 실현한 가장 현실적인 경제적 추월차선이라는 표현이었어요. 모두가 같은 길을 걸어가려고 할 때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하는 용기가 결국 더 큰 기회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과 같은 삶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항해사라는 직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한 번 배를 타면 몇 달 동안 육지를 떠나 생활해야 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긴 시간이 이어져요. 외로움도 견뎌야 하고 강한 책임감도 필요해 보여서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평범한 직장인의 월급을 뛰어넘는 비과세 억대 연봉이라는 현실적인 보상이 있다는 점은 정말 놀라웠어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했던 직업의 장점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어요.

특히 배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단순히 흘려보내지 않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운동을 꾸준히 하며 몸을 관리하고 공부와 독서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모습은 직업을 떠나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책 속에 담긴 건강하게 관리된 몸의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를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이 결국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환경을 탓하기보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가장 부러웠던 부분은 장기 유급휴가였어요. 오랜 시간 바다에서 고생한 뒤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휴가를 보내는 동안에도 월급이 꾸준히 지급되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해외여행을 길게 다녀올 수 있는 삶은 많은 직장인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었어요. 물론 그만큼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희생도 따르겠지만 노력 끝에 찾아오는 달콤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저는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기보다는 조금은 다른 길을 선택하는 삶에 관심이 많았어요. 모두가 정해진 길만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과 경제적 자유를 찾는 사람이 결국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간다고 믿고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어요. 세상의 시선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따라가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투자 이야기만 찾아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새로운 직업의 가능성과 남들과 다른 선택이 가져다주는 기회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었고 저에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넓혀 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다양한 진로와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