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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 일상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뇌의 비밀
양은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9월
평점 :
뇌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곳 중 하나이고, 그만큼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수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또
아직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과학 시간에 배웠던 뇌는
신경 세포가 이래서 저렇게 된다.라는
그냥 이론적인 것만 배우다보니 솔직히 뇌에 대해
생각보다 아는게 별로 없었던게 사실이죠.
그래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뇌에 관해서
좀 더 알기 쉽게 풀어서 적어놓은 책이라 읽어보게
되었는데, 읽고 나니 한걸음, 뇌에 대한 지식이
더 쌓여서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맛집'은 정말 '맛집'일까?,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 등이 있습니다.
기억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 때문에
다른 기억들과 겹치거나 분산되는 경우 진짜 사실이
아니지만 자신은 그게 정확하다고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데, 힐러리가 어떤 일을 두고 자신이 분명이 그랬다.
라고 했는데 나중에 그게 거짓임이 밝혀진 후
지지율이 급락한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일부러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 믿고 있었다는데..
그리고 '맛집'은 솔직히 '맛있을 것이다'라는 정보를
갖고 들어갔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우선 찾아간 것이라
몇 점을 미리 먹고 들어갔고, 그럭저럭 괜찮으면
맛있었다.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식성이 다 다른데 솔직히 모두가 똑같은
맛집이라고 하는건 맞지 않죠.
부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어떠한 사건으로 받았는데
또 부정적인 일들이 겹치면 이미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또 겹친거라 더더욱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다른 생각을 하는게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내용들은 솔직히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는데 책에서는 좀 더 과학적으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엔 과학적 원리를
제가 적어놓지 않았지만, 어렵기만 했던 과학이
좀 더 쉽게 다가오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책에 들어있던 내용들을
실제 생활에서 만나게 된다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의 삶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