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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우리말 사용 설명서 - KBS 아나운서가 전하는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지음, 김상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도서명 : KBS 아나운서가 전하는 바른 우리말 사용 설명서
글쓴이 :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 펴낸곳 : 주니어김영사
말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며 어린 시절부터 바르고 좋은 말을 사용하려는 노력은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잘못 알고 사용한 표준어, 외래어들이 정말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말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아나운서들처럼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돼 좋았다.
[책 내용을 들여다보자]
1.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해 볼까요?
2. 아나운서처럼 말해 볼까요?
3. 표준어를 배워 볼까요?
4. 이 정도까지 알면 우리말 달인
5. 외래어는 어떻게 사용할까요?
이 책은 방송을 통해 정확하면서도 품위 있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유도해온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가 2001년부터 제작해 전국 3000여 개 초등학교 등에 꾸준히 배포해온 'KBS 한국어 포스터' 중 70여 개를 엮은 것이다. 우리가 흔히 틀리는 표준어, 발음, 외래어, 그리고 띄어쓰기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쉬운 예시와 자주 사용되는 예시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해 보여주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서 쉽게 익힐 수 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아나운서들의 사진과 함께 KBS 아나운서가 전한다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간다. 책을 읽으면서 입에선 계속 다음과 같은 말이 나왔다.
“어? 이렇게 쓰는 것 아니었어?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아~ 그렇구나!” 등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말을 책에 실린 바른 우리말로 고쳐서 확실하게 알게 됐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나운서가 되어 아나운서처럼 따라서 발음연습도 해보며 1장부터 차례를 따라 하나씩 짚어가며 무척이나 재미있는 책읽기를 했다.
잘못 알고 사용한 표준어나 발음, 외래어 등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고,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바른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달은 시간이 되었다. 책에 실리지 않은 궁금한 우리말들이 많이 생겼다.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기 위해 시간을 보냈지만, 이 책 덕분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제대로 익히게 되었다. 친구들에게도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면서 틀리는 표준어를 알려줘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