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해 프랑스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우수 지음, 손정혜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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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새해에 자격증 준비 외에 가장 많이 하시는 게 외국어 배우기 일 것 같은데요.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를 많이 하는데, 요즘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조금 새로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다가. 막 본격적으로 학원에 간다던지 두꺼운 문법 책이 아니라 간단하게 학습지 형식으로 나와서 부담없이 도전해볼 수 있는 데

 

​아마 오늘 보여드릴, 일단해 프랑스어 첫걸음이 그런 니즈를 잘 맞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일단해'임..ㅎ. 하긴 ~~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면, 언제 합니까. 뭐든지 마음을 먹었으면 일단 하는 게 맞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 두꺼운 문법! 책으로 시작하는 외국어 공부보다 학습지 형식으로 하루에 한권, 예전에 구x, 빨간x 같은 학습지처럼 딥하게 보다는 '꾸준히'에 초점을 맞춘 유행에 편승한 구조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외국어를 공부하다보면, 딥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꾸준히 안하게 되니 금방 잊어버리고 쓸모가 없더라고요. 간략하게 영어를 학창시절 십몇 년간 해왔어도 졸업하고 나서 안쓰면 다 까먹는 것처럼 딥하게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해야 딥하게 내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해 프랑스어 첫걸음은 총 15강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하루에 한 강씩 하면 15일 완성 코스로, 처음에 알파벳을 시작으로 해서 단어, 문법 포함 회화 위주로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좀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그럼 양이 많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하루에 한 강 했을 때, 알려주는 점에 비해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약간 생소한 언어를 하면 꺾일 수 있는 마음을 잡아주는 정도의 적당한 양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내용은 이렇게 이론 > 문제 > 문화 설명 까지 해서 단순히 이론을 배우고 문제를 푸는 걸로 끝난다기 보다는 문화적인 설명까지 있어서 좀 더 복합적으로 왜 그런지에 대한 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어의 가장 큰 특징은 남성명사와 여성명사가 있는데, 이게 단순히 성별을 떠나서 물건에도 남성명사, 여성명사가 적용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따라서 문법적으로 조금씩 다른 점이 솔직히 '왜?'라는 물음이 있는데. 물론 그게 그 언어에 대한 규칙이라 그런거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있어서. 처음 배우시는 분들께 큰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학습지의 좀 더 세부적인 특징이라면, 이론서 부분에 '잠깐' 으로 포인트를 잡아주는 부분이 있고. 학습지 앞장에 원어민 음성mp3와 정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올인원 QR이 제공되어있어서. 한큐에 끝낼 수 있는 구성이라 확실히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아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뭐든지 그 시작이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영어 같은 경우는 토익이나 텝스..그런 건 취업 때문에 해야 하니까...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데. 학습지나 강의, 학원 등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뿐이지, 그 학습지를 사고 강의를 듣고, 학원을 가는 것 자체는 진짜 일단 하는 자세에서부터 나오는 거라

 

"일단해"

그 어려운 걸 하루에 한권으로 해내봅시다!

 

 

*본 게시글은 출판사의 서평이벤트에 참여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학습해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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