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오만과 편견 - 189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제인 오스틴 지음, 김유미 옮김 / 더스토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로 접한 적이 있지만, 책으로는 처음 접하는 오만과 편견. 흔히, 책을 모든 로맨스 컨텐츠의 뿌리이지자, 여류 작가가 대표적인 로맨스 영미 문학 하나로 여긴다. 당대의 사회상과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를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할 있을까? 감탄에 감탄을 하며 책은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결혼 생활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지혜를 있어 누구든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인 오스틴이 집필한 책은 1813년에 쓰여진 책으로 신흥 세력이 부흥하는 당대의 어지러운 과도기적 상황은 물론, 시대의 여자로 태어나 보고 느끼는 결혼 갖는 중요한 의미에 대해 다루고 있다


상당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성이라면 틀림없이 아내를 찾고 있을 것이다라는 보편적 진리다.


책의 문장은 영국 산문의 기념비적인 문장으로 불릴 정도로 19세기에 없는 파격적인 문장으로써 줄거리를 암시함과 동시에 당시 시대상을 드러낸다.  다음 문장에도 이런 남자가 이웃이 되면,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모른다고 해도, 진리가 동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너무나도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그를 자기네 하나가 차지해야 하는 재산으로 여기기 마련이다.’라고 언급하며 여자가 재산이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으며, 여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결혼을 통해 자신의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지금의 현실과는 기본적으로 사뭇 다르지만, ‘결혼이라는 존재는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현실과 완전 다르다고 수는 없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결혼의 조건 대해 궁극적으로 생각해 있었는데, <오만과 편견> 주인공, 리지는 베넷 가의 둘째 딸로 당시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가치관에 도전하고 진정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당차고 스마트한 여인이다.


베넷 가의 베넷 부인은 다섯 모두 좋은 부잣집 남자와 결혼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으며, 첫째와 둘째 딸이 혼기가 있어 사윗감이 주변 남자들에게 굉장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마침, 빙리가의 장남 찰스 빙리가 베넷 근처로 이사를 오고 빙리와 첫째 제인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둘째 딸이자 주인공인 리지는 빙리의 친구 다아시를 만나지만 다아시 특유의 오만한 태도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편견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다아시는 쾌활한 리지의 모습에 사랑에 빠져버렸지만 어떻게 리지에게 다가가야 모르고, 위컴이라는 군인이 리지에게 다아시에 대해 거짓 정보를 흘린 리지는 다아시에 대해 편견과 거부감이 더욱 커지게 되어 그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리게 되어 버린다.


우리는 우리의 관념과 편견으로 가득 있다. 아무리 공정하게 생각해도 결국 그것 역시 주관적일 뿐이다.”


개인이 가지의 사건을 통해 어떤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기 시작하면 굉장히 사람에게 조심스러워지게 마련이다. 특별히 편견을 만한 대단한 계기가 없다면, 우리는 평생 사람의 진가를 알지 못한 오해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계기가 있어야만 우리 스스로 관념과 편견에 벗어날 기회를 가질 있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본디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그런 계기는 언젠가 생길 있는 듯하다.


베넷가의 막내딸 리디아가 거짓말을 일삼은 위컴과 야반도주를 해서 베넷가의 명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다아시가 상황을 조용히 해결해 주며 리지는 자신이 다아시에게 너무 많은 편견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만한 알았던 다아시는 실제 칭송 받는 사람이자 겸손했고 너무 겸손한 나머지 그가 가진 배경 때문에 다소 오만해 보일 수도 있었던 . 그의 수줍은 성격 또한 몫을 했을 것이다.


리지는 다아시에 대한 자신의 편견으로 청혼을 거절했지만, 그의 진면목을 보자 그에 대한 관심을 멈출 없었고 결국 둘은 미묘한 감정의 교류 속에서 자신들이 가졌던 오만 편견 대해 되돌아보며 서로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  그리고 다아시는 다시 리지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둘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은 물론, 부를 가질 있었던 시대와 시대도 비슷한 점이 많다. 돈이 없으면 결혼을 지양하게 하고 상대방, 특히 남자가 집을 해와야 한다는 편견, 비슷한 혹은 이상의 학력 사람의 사랑 이외에도 생각해야 부분들이 여전히 많은 시대의 결혼 양상 또한 우리 모두가 그냥 간과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책을 읽으며, 19세기와 21세기는 다른 가운데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시대를 관통하는 클래식 작품은 언제 어떻게 읽어도 배움과 교훈이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리지의 친구, 샬럿은 리지의 친척 콜린스와 결혼함으로써 사랑보다는 현실적인 만족을 택했으며, 리지의 막내 동생, 리디아는 잘생기기만 , 철없는 위컴과의 급작스러운 결혼을 통해 불안불안한 삶을 살아가겠지. 천사 같은 제인은 다소 우유부단하지만 순수하게 그녀를 사랑해 빙리를 만나는 다양한 연애와 결혼 양상을 보며 결혼은 각자의 선택이며, 자신의 책임이라는 또한 느낄 있었다.


책을 읽고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많이 추천했다. 스스로 오해와 편견에 빠져 옆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적은 없었는지, 너무 잦은 다툼으로 인해 지쳐 있을 근본적인 남녀 사이의 문제에 대해 돌아볼 있는 좋은 계기가 있을 같았다. 연애를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익숙치 못한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다소 접어두고 상대방의 나와 다른 면모를 지켜 있는 여유를 가질 있고,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한 오만에 대해 점검할 있는 기회가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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