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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컴퓨팅사고능력 3급 스크래치 - 코딩 풀이 동영상 강의 제공
강영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컴퓨팅 사고능력,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디지털의 필수 언어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가진 자격증이다. 코딩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역량인 컴퓨팅 사고능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몰랐던 저로써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을지 두려웠지만, 컴퓨터활용능력에서 프로시저를 작성했던 경험을 뒷받침 삼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자격증 이름, ‘컴퓨팅 사고능력만 보면 어렵고 다가가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스크래치가 주로 8~16세를 대상으로 만들었을 만큼 전혀 아니다. 이기적 출판사에서 야심차게 내세운 컴퓨팅 사고능력 책만 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만큼 너무나 쉽게 서술되어 있다.

항상 자격증을 공부할 때 책을 고르는 기준은 첫 번째, 다양한 실습 문제를 제공하는가의 여부이다.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여러 문제를 많이 풀수록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질문답변이다. 수많은 수험서들 중 질문답변이 잘 되있는 책들은 손에 꼽다. , 그만큼 질문답변이 잘 되있을 수록, 공부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쉽게 문제를 잘 풀 수 있고 합격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무료 동영상의 여부이다. 아무래도 아무런 기초가 없는 사람들은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방법만큼 쉬운 것이 없다. 이기적에서 출판한 컴퓨팅 사고능력책에는 쉽고 자세한 무료 동영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필기와 실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실기 책을 사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다. 더불어 필기에서 챕터별로 자세하고 간단하게 풀이되어 있기 때문에 필기는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다음으로 실기에서는 스크래치의 핵심기능을 자세하게 풀이해 놓았다. 정말 아이들도 쉽게 코딩을 할 수 있을만큼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부모와 함께 아이가 스크래치를 배울거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필기와 실기를 자세하게 배웠으면 다음 파트에서는 최신 기출 유형을 소개해주면서 따라하는 학습부분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시험처럼 문제를 먼저 보여주고 난 뒤 뒷부분에는 해설이 자세하게 써 있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 없이 잘 풀 수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기출 유형 문제를 또 수록해 놓았다. 시행된지 얼마 안된 만큼 모르는 유형이 나올까봐 불안한 수험생들에게 아주 좋은 예제들만 수록해 놓았으니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싶다.

이 책을 서평신청하고 공부하면서 너무나 쉬웠다. 3급이긴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스크래치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다음에 1급이 생기면 다시 시험을 보고 싶을 만큼이다. 이번 62일에 시험이 있으니 이 책을 바탕으로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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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보태니컬 아트 세트 (본책 + 컬러링북) - 전2권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송은영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꽃을 색연필로 그릴 수 있다니.. 잘 알지는 못하지만 꽃은 많은 줄기와 잎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색연필로 섬세하게, 정교하게 그릴 수 있을까? 의문부터 들었다. 하지만 책을 받고 난 뒤 여러 꽃 송이들이 색연필로 채워진걸 보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꽃 한 송이마다 정교했고, 식물 결이나 잎맥 하나하나 정확히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학교 다닐 때 식물을 그리라고 하면, 대부분 프로타주기법을 통해 연필로 문질러 나뭇잎만 그려봤지, ‘꽃송이자체는 그려보지 못 했었다. 내가 꽃 송이를 과연 잘 그릴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의문을 해결해 주듯, 식물의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처음부터 자세히 나와있다. 식물을 그리기 위해서는 일정한 방향의 질감의 표현이 중요하고, 명암도를 주어 채색의 방향을 나타내야 한다. 더불어 블랜딩과 세부적 표현까지 차근차근 단계가 주어지니, 그대로 색칠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여러 가지 꽃송이 중 제일 먼저 눈에 밟힌 건 작약’, 꽃잎이 무성하고 화려해서 눈에 먼저

들어왔다. 그리고 작약의 잎맥의 결이 가장 눈에 띄게 잘 드러나서 선택했는데... 솔직히 가지고 있는 색연필의 종류가 많지 않아 본 책의 꽃과는 색깔의 차이가 드러나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구입할 예정인데, 그 때 연습하고 또 올려보도록 노력하겠다. 보태니컬 아트 책은 보태니컬답게, 단계별로 색칠하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을 그리고 명암을 넣고, 블랜딩, 채색, 그리고 반복.. 이 책을 기초로 보태니컬을 꾸준히 연습하면 정말로 실생활에서 꽃을 보고 쓱쓱 그려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그려낸 건 시클라멘’, 핑크색 무늬가 명암도를 잘 나타내어서 선택했다. 이 책이 참 좋은 점은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꽃송이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점도 추가하고 싶다. 아무래도 핑크색 무늬의 선명함을 담고 싶어서 색연필을 문대고..지우고 문대고 지우고,... 망한거 같다. 아무래도 빛의 명암 또한 주어야 하기 때문에 좀 극단적인 방법을 써가면서 까지 완성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시클라멘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제대로 색연필을 구매한다면 다시 그려서 올려보고싶다.

 

 

세번째로 색칠한 건 장미’, 핑크색 장미가 너무 아름다워서 도전하게 되었지만, 도전 결과는 안좋다.. 아마 연습이 부족한 것 같은데, 더욱 더 연습한 뒤 이것도 다시 올려보고 싶다. 꽃 송이 자체는 열심히 해서 색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꽃송이보다 더 어려운게 잎사귀같다...꽃받침의 잎들을 세세하게 꼼꼼히 그린다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고, 블렌딩이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색칠한 그림들은 보태니컬 아트를 위해서 준비된 연습북으로, 함께 왔는데 그 종이는 표면이 매끄러워서 색연필을 칠하기 아주 좋은 질감이었다. 아마 좀 더 기초를 쌓고 연습을 한다면 레이어를 쌓을 때 더 잘 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보태니컬에서 제일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꽃의 구조와 보태니컬의 정의와 유래, 꽃 한 송이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기법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정성스럽게 꽃송이를 색칠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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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만의 예쁜 손글씨를 가지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이 손글씨 연습 노트를 받기 전까지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고 싶어서 공책에다 글을 쓴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예쁜 손글씨는 만들기가 쉽지 않았고, 그냥 초등학교 국어책에서 따라쓰기를 바탕으로 이때동안 글을 써 왔다. 그러던 와중 「나도 한 번쯤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내 손글씨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예쁜 손글씨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감성 라이팅북답게 아름다운 시와 함께 손글씨를 쓰도록 하였다. 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인으로 윤동주, 김소월, 이육사, 정지용 등, 그들의 시를 함께 정자체, 미생체, 은영체로 손글씨를 쓰도록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크기에 따라 단어 쓰기 연습을 여러 차례 해볼 수 있도록 연습 칸이 빼곡하다. 그래서 손글씨를 연습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책이나 연습장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시를 필사할 때는 우측 칸에 감성적인 풍경이나 그림이 있어서 손글씨를 쓸 때 예쁜 손글씨만 쓰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감성까지 얻어가는 것 같았다. 처음에 따라쓰는 것은 무척이나 어색했지만, 계속해서 따라쓰다 보면 나만의 예쁜 손글씨를 가지게 될 날도 머지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손글씨가 좋았다고 생각한 점은, 정자체, 매생체, 은영체를 배우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체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접하기 쉽고, 쓰기 쉬운 미생체는 따라 배우기 쉽기 때문에 손글씨를 어려움없이 따라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은영체는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손글씨라는 점에서 손글씨를 배우려는 의지를 더욱 활활 불태울 수 있었다.
요즘같이 컴퓨터로 문서작성하는 시대에 이러한 손글씨 책은 낯설게 느껴졌었다. 대부분의 업무는 컴퓨터로 이루어졌고, 의사소통하는 수단은 이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채팅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하기 이전, 분명 우리는 손글씨로 문서를 작성하고, 손글씨로 시를 쓰고,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가치 있게 여겨야 되는 것이 나만의 손글씨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내 감정을, 내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건 손에 펜을 잡고 직접 내 손글씨로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손글씨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시까지 더해져서 너무나 좋은 책이다. 손에서 핸드폰을 놓고, 컴퓨터를 하지 않을 때, 이 책을 통해 차분하게 나만의 손글씨를 연습해 본다면 좋은 취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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