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내용, 쓸모없는 구성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4 ㅣ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4
이정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신혼여행으로 샌프란시스코, 그 주변, 샌디에고, LA 를 가게되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

샌디에고와 LA는 일행이 있어서 굳이 준비를 하지 않았고 샌프란시스코와 그 주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특별히 샌프란시스코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을 원했다.

이 책은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라는 책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부분만을

따로 떼어내어 편집해서 내놓은 책이다.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 라는 책이 정가 14000 원에 할인하면 약 10000 원 가량에 구입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100배 즐기기 책을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선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 만을 따로 떼어놓은 구성이 별로 좋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싶었다면

샌프란시스코와 그 주변인 나파벨리, 몬테레이, 카멜, 팔로알토, 스탠포트와 버클리, 산호세 등

짧은 시간에 함께 관광하기 좋은 코스를 묶어서 책으로 만들었어야 한다.

어차피 샌프란시스코에서 6~7시간이나 걸리는 요세미티를 함께 관광할 사람이라면

꽤 기간을 길게 잡아서 미국 서부를 좀 더 여행할테니 마땅히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 책을

구입하는게 훨씬 유리할 것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그 주변만을 여행할 사람이던, 미국 서부를 여행할 사람이던간에

'미국 서부 100배 즐기기'를 구입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ps.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미국에 가서 친구가 갖고 있던 미국서부 100배 즐기기 책을 보았는데 무조건 그 책을 사야한다.

생각보다 전혀 무겁지도 않고, 정 무겁다면 분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