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인간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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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겐자부로"의 50년 독서인생을 담은 "읽는 인간"


우리는 왜 읽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책!

 

 

 

 


오에 겐자부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이구요,

일본에서는 2006년에 집필 50주년을 맞이하여

오에 겐자부로상이 제정되기도 했다고 해요^^

 

1부 - 산다는 것, 읽는다는 것

2부 - 내가 지독하게 읽는 이유


책의 목차를 보니, "독서" 그 자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토픽들이 가득한 거 같아요!


요즘 인터넷 문화에 너무 익숙해져서, 활자로 된 책이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치열한 읽기 훈련! 나만의 언어감각 기르기! 등의 제목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작가가 고전을 통해, 번역서를 통해 어떤 식으로 독해 능력을 키웠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되어 있답니다!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훈련하고

 고전과 수많은 문학작품을 통해 고뇌를 승화시켰던 일생의 이야기를 통해,


노벨문학상까지 탄 유명한 작가의 글이 하루 아침에 탄생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

오엔 겐자부로가 일고 감명받은 책들을 저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요즘에는 한달에 꼭 한 권은 책을 읽어야지!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읽는 인간"에 한걸음 다가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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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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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설멘토 유수연의 실전형 책읽기


유수연 "인생독해"


나만의 방식으로 읽고 이해한 인문학적 인생 독해법!

 

 


​"유수연의 독설"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2030 세대들이 원하는 최고의 까칠한 멘토 유수연씨!

2012년 2월과 5월,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하여 젊은이들에게 여과없는 독설을 퍼부었다고 하는데요,

 

​토익 강사로 유명하신 만큼, 토익 관련한 저서를 많이 내셨고,


요즘에는 작가로, 방송인으로, 교수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해요.

 

 

 

​"읽는 눈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Part1 과 Part2로 구성되어 있는 "인생독해"

인생, 다른 방식으로 보기 / 독해, 나만의 언어로 읽기!

살아남기 자체가 화두가 되어버린 지금, 저자는 독한 인생의 혼란을 잡아 준 책들을 소개하고,

그 책들로부터 선별하여 현실에 적용한 생존 전략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데미안이 되지 못한 피스토리우스로도 완벽하다!


저는 문학서적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지, 유수연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오랜만에 진지하게 정독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인 거 같아요^^

 

 

 


"어떤 영화를 봐도 불평만 하는 사람은 항상 조연이다.

결국 주인공은 항상 대안을 만들어 해결하는 자다."


제가 읽고서 뜨끔했던 문구예요!! 앞으로 불평을 하는 시간에 대안을 연구해야겠어요! ㅎㅎ

 

 

평소에 문학서적을 거의 접하지 않는 머핀양!

"인생독해"에 실린 다양한 글귀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좀 더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제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일도 홀로 버텨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유수연의 생존 공식!"


나만의 생각으로 "다르게" 책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하니,


여러분들도 짬을 내어 인문고전의 독해법, 거기에서 한단계 발전한 인생 독해법에 대해

차분하게 읽어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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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위인전 - 위인전에 속은 어른들을 위한
함현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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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에 속은 어른들을 위한 "찌질한 위인전"

 

어렸을 때는 위인전을 읽으며, 위인들의 일생에서 뛰어난 점에 대한 교훈삼아야 한다고 배웠는데,

이러한 위인전에 속은 어른들을 위한 "찌질한 위인전"이라니, 발상이 참신하죠?^^

세상에 "위인"이라고 알려진 분들의 ​생활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더 부족하고 문제가 많은 삶을 지내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지어

진 어른들을 위한 위인전!​

​저자인 함현식님은 딴지일보에 입사하여 찌질한 위인전 연재를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정치,사회,문화 등에 대한 풍자를 위주로 하는 딴지일보에 실렸다고 하니,

책을 펴기도 전에 ​책의 방향성에 대한 느낌이 오더라구요~^^

 

"우리가 사랑한 위인들의 민낯을 만나다"

 

찌질한 위인전에서는 고흐부터 스티브 잡스까지, 11명의 위인과

위인은 아니지만 작가가 소개하고 싶은 2명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프롤로그를 보면, 저자가 위인들을 찌질하게 묘사한 것은 그들을 범인의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찌질함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그와 맞서 싸워나간 인생에서의 과정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것 같아요~

 

 

스티브 잡스의 경우에는 워낙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어서 리스트에 있는게 새롭지 않았지만,

 

뛰어난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경우에는 인간에게서 "불안"이라는 잠재심리가

얼마나 크게 사람들간의 관계를 파괴시키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지, 새삼 생각하게끔 만드는 스토리였어요.

 


빈센트 반고흐! 뛰어난 예술가이지만 살아 생전에 유일하게 팔았던 유화는 400프랑,

1987년에 팔린 그의 그림 "해바라기"의 낙찰가는 3,990만 달러 - 현재의 물가로 거의 1억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찌질한 위인전에서는 빈센트 반고흐가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동생 테오에게 의존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답니다.


대부분 천재성을 인정받고 위인으로 존경받는 분들이 정신적으로는 불안하게 보낸 일생을 읽다보니,

지극히 평범한 제 일상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해요.^^

 

그나마 빈센트 반고흐는 본인의 예술성을 인정해 주는 동생이 있어서 뛰어난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굳이 멀리서 위인들을 찾지 않더라도, 최근 몇년간 연예계 뉴스를 보면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들이

그 스트레스와 공허함을 못 이기고 자살의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해서 안타까움을 주는데요,

 

크게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찌질한 위인전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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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 삼국지 리더십 1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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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

 

어렸을 적 읽었던 삼국지 -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결국은 삼국의 주인공이 되었던 유비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유비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 보았어요!

 


 

책 제목인 "능굴능신"이라는 단어는,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굽히고 펼 줄 안다는 의미로,

무조건 비굴하거나 강하게 나가는 것이 아닌 주어진 여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말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특히 조직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꼭 필요한 덕목인 것 같아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결정적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준비한다, 경험은 사람을 성국하게 만든다 등등,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유비의 이야기와 연관시켜 읽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당나귀를 타는 방법으로 말을 타지 않는다"는 어떤 뜻일까요?

 

지지형 리더는 초원을 내주고 방향을 알려주고 박수로 격려하는 리더쉽 - 천리마를 타는 방법이고, 통제형 리더는 자신이 기수가 되어 채찍을 들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 - 당나귀를 타는 방법 이므로,

당나귀를 타는 방법으로 말을 타거나, 말을 타는 방법으로 당나귀를 타지 안 된다는 것!

이는 인재를 등용하거나 그룹을 이끌어 나갈때 염두에 둬야 하는 거겠죠?^^

 


평범한 가정환경에 가진 능력도 출중하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굽히고 펼 줄 아는 "능굴능신"의 철학과 처세의 기교 덕분에

당당히 삼국의 주인공이 된 유비!

 

직장생활을 하면서 리더로써 조직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장차 조직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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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첫 청소년 전기 : Think Different 청소년 뉴리더 시리즈 1
카렌 블루멘탈 지음, 권오열 옮김 / 서울문화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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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애플 매니아들을 보면서

나도 지금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애플에 열광하는 걸까~ 스티브 잡스의 어떤 면이 애플이라는 거대 기업을 세우는 원동력이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던 차에, 스티브 잡스의 청소년 전기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젊은 독자층이 대상인 만큼,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연대기 순으로,

쉽게 풀어 쓴 점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주요 단어에는 간략한 설명이 덧붙여 있으며,

주식 공개나 기업의 cycle 등 비즈니스 분야에 대해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그리고 컴퓨터나 기술적 용어에 대한 자세한 풀이는,

나처럼 이쪽 분야에 대한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쉽게 읽히는 비결이다.

 

 

스티브 잡스와 주변인들의 사진들, 사과전쟁이나 Think different 광고 캠페인,

 빌게이츠와의 프레너미 관계 등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읽으니

속이 후련해진다.

 

애플이라는 이름이 그의 독특한 식이요법에서 비롯되었다는 점,

매킨토시 역시 사과 품종이라는 것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젊은시절 모습, 살던 집, 같이 일한 동료들과의 사진을 보노라면,

지루할 틈 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에 대하여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분명 그의 업적은 대단하다.

 지만 그의 인간적인 한계에 대한 설명은...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해 준다.

 

그는 평생 독특한 식이요법을 유지했으며, 친구를 배신하기도 하고,

 자기의 핏줄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서른이라는 나이에 애플을 떠나서 12년 후에 다시 성공적인 CEO로 정착하기까지..

 인간적으로 많이 성숙하게 된다..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표현 중 하나가 현실왜곡장이라는 단어다.

주변 현실을 자기 뜻대로 변화시키는 스티브 잡스의 카리스마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단어인 거 같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런 카리스마적 기질이 다분했지만,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독선과 비판 등으로 주변을 힘들게 한다.

 하지만 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옆에 뛰어난 인재들이 남아 있었던 것은 그의 지휘 아래에서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실제 훌륭한 성취를 일구어내었기 때문이고, 이는 그의 리더쉽 중 높이 평가 받아야 할 부분이다.

 

책은 곳곳에서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의 연설을 토대로,

스티브 잡스의 가치관에 대해 자세히 진술해 나간다.

그가 남긴 여러 연설문 중 제일 마음에 남는 것은,

 “만약 진실로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안주하지 말고 계속 찾아보라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본인의 인생이 그래왔기 때문에..그의 말이 더 진실성 있게 다가오고, 왜 그의 연설이 명 연설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뛰어난 상상력과 그것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열정과 집념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자연스레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므로,

스티브 잡스의 청소년 전기는 아직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없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필독 도서로 추천될 만하다고 본다.

 

또한 매킨토시부터 시작하여,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폰 등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는지, 왜 아이폰에 분리형 밧데리가 없고 디자인을 그렇게 중시하는지 등에 대한 스토리는 스티브 잡스의 일생 못지 않게 흥미로운 부분으로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히 재미있게 다가온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으나, 두꺼운 책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던 분들은 이 책을 꼭 접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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