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무교인 친구들과 절에 갈때면 이것 저것 아는 것을 설명해줄때가 있었다. 하지만 아주 일부분만 말해줄 수 있었음에 늘 아쉬웠는데, 자현스님 덕분에 앞으로 더 많은 설명을 해줄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몇 시간만에 후루룩 읽을수 있을정도로 만화로 만들어져 쉬운 접근이 가능했다. 특히 초반에 나온 불교적 세계관은 오랜 불자인 나도 늘 헷갈렸는데, 그림으로 보니 아주 이해가 쏙쏙 되더란 말이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좋은 내용이었다. 그리고 불화에 관심이 많아 사찰에 가면 늘 탱화를 유심히 보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분들을 다 알수 없어서 답답할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 그 모든게 다 들어있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불교 버전이 책으로 나온 것 같아 속이 시원하다. 불교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이 읽어도 쉽게 읽힐만큼 찰떡인 비유가 많았다. 역시 책은 쉬워야 해. 이것은 불자의 필독서라기 보다 문화재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읽어야할 인문학 필독서라고 생각하며 아주 아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