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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공부사춘기 - 초등5학년 감정코칭이 공부주도력을 결정한다
김지나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요즘 4학년이 되는 아들
점점 자기 주관이 뚜렷해지면서
이제 슬슬 사춘기가 시작되는구나 생각했죠
남들은 빠른 것 아니냐고 하지만
각자 집안의 환경과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다른거니
그냥 내 아이에게 집중하자 마음을 다 잡은 찬라
딱 이책이다 라고 눈에 들어왔어요
초등 5학년 공부사춘기
초등5학년 감정코칭이 공부주도력을 결정한다
는 문구가 확 와닿더라구요
제가 요즘 아이에게 계속 얘기하는 것이
너가 화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걸 생각하고 화를 내라고
무작정 다 화를 내면 어떻하냐고 말을 하고 있거든요
일단 책의 순서를 먼저 볼께요
공부방법에 대해 얘기할 꺼라 생각이 되시겠지만
일단 아이의 학습관 잡아주기부터 시작되었어요
이 시기는 사고의 전환 뿐만 아니라 주도적인 감정 표출도 함께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머리가 굵어 지더니" 란 소리를 들은 아이와
"그런 생각을 다 하다니 제법인데" 란 소리를 들은 아이는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의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하네요
진짜 자기주도학습은
"네 생각이 맞아 그런데 말이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하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아이들에게 훨씬 잘 이루어진다네요
저도 지금은 이런 말을 잘 쓰는데요
제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도감도 들지만
과연 시간이 지나도 이 얘기를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네요 ㅠㅠ
2강에선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것은
인내심과 성실함 이라고 하네요
초등5학년 때 꼭 만들어주어야 하는 학습환경에는
긍정적인 학습동기부여
학습을 이끌어갈 힘 길러주기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라고 하네요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가 젤 어렵네요 ㅠㅠ
이 책에선 대주제가 끝날 때마다
더 깊이 알아보는 Q&A 코너가 있는데요
우리가 가려워 하는 부분을 구체적 예시로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셔서
속이 시원했어요
공부도 공부이지만
이제 고학년이 되면 특히 남자아이들은
친구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5강에서
친구는 절대 권력 네 마음을 보여줘 라는 제목으로
자기에게 맞는 친구를 찾게 도와주는 방법
친구와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해쳐나갈지의 개입정도
등을 알려주네요
20년동안 현장에서 느낀고 터득한 것을
적은 내용이라 신뢰가 팍팍 가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맘이 흔들릴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봐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무상으로 제공받고 쓴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