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첨단 기술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9
봄봄 스토리 글, 툰쟁이 그림, 김갑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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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백과를 보기 시작한지도 벌써 10주차!!!
저희 집 8살 큰 아이를 비롯
둘째 아이도 브리태니커 사랑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5살 된 둘째가 첨엔 오빠 따라
책 읽기 코스프레 하나 싶었는데...
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네요

 

 

그러더니 어느 순간 자신이 좋아하는 책도
생기고, 마치 말문 틔이듯 아는 과학용어도
하나 둘 생기고...

저희 둘째는 독립읽기를 빨리한 편이에요.
그래도 브리태니커는 수준이 있어
한 번도 읽어 준 적이 없었는데...
스스로 읽고 또 읽고...

 

저희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물질과 변화>입니다.
ㅎㅎㅎ

 

<물질과 변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읽어내려간 브리태니커
잠시후는 자격루를 보고는 제게 설명해 달라고
하네요. ㅎㅎㅎ

사실... why?에도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는데...
굳이 브리태니커만 읽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요즘 오빠가 브리태니커만 읽기 때문이겠죠?
요 따라쟁이!!!

<미술 이야기> 책 읽다가 그림을 그리는 딸입니다.ㅎㅎ
바베큐 파티하는 모습이래요.
가만 살펴보면 바베큐 보여요 ㅎㅎㅎ

스스로 하는 독후활동까지...

 

 

 동생이 브리태니커 읽는 걸 보더니
함께 자리 잡고 보는 젠틀군...

사실... 동생이 워낙 빠르다보니
첫째인 젠틀군이 요즘 바짝 긴장 중이에요.
동생이 거의 경쟁자인가봐요. ㅎㅎ
8살 녀석이 고작 5살 동생한데 쫄아가지고!!!

 

지금 보고 있는 책은 <첨단기술>
요즘 저희 아들의 초관심 분양예요.
미래과학!!!

일론 머스크의 팬인 젠틀군은
요즘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도서를 좋아해요.
브리태니커 백과의 <인공지능>을 읽은
후부터 그 관심이 극대화 되었답니다.

 

첨단기술 영역도 젠틀군의
관심영역을 벗어날 순 없겠죠?

브리태니커. 제가 서포터즈라서가 아니라..
이것 정말 대박 of 대박 책이라 자부할 수 있어요.
읽고 또 읽고....
벌써 모든 책을 보고 또 보고...
 
 

 만화 책이라 만화 책만 볼 것 같아
걱정이라는 분들...
그 맘 저 정말 십분 이해합니다.
걱정 되겠죠. 학습만화 발 잘못 들였다가
글밥 많은 책들은 보도 않음 어쩌나 싶겠죠.

 

그런데... 저희 아이의 경우
학습 만화가 흥미롭다보니 다독하게되고,
다독하다보니 첨에는 대충 보다가
나중에는 저런 박스 속 내용까지 꼼꼼히
보게 되더군요...


그러더니 급기야 관련 분야의 글은
글밥만 있는 신문 속 깨알같은 글까지
모조리 읽는 신공을 발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학습만화 빠져 다른책 안볼까 고민하시는데...
결국 이런 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요즘 학습만화들 생각보다 그렇게
허술하지 않아요.
등장인물 대사 속에 학습적 내용이 녹아내려 있기에
절대 절대 만화만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랍니다.

 보세요!!!
내용 곳곳에 넘쳐나는 사진자료들...
만화만 봐도 절반은 본 셈이죠.
거기에 연령이나 수준에 따라
심화과정으로써 박스처리 된 내용까지 본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유비쿼터스에 대한 부분을 읽고 있는
아들 젠틀군 입니다.

 

 

 

딸 아이는 옆에서
바닥에 엎드려 독서중이었고요.
그런데 신기하게

딸 아이도 유비쿼터스 부분을 읽고 있네요.
아들에게 얘기하니
주황색 책들은 이야기가 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짜슥... 기특하네!!!

사실.. 저희 가족 모두 감기몸살로 돌아가며
일주일 넘도록 골골거리고 있어요.
요 며칠은 제 차례...

애들이 책 읽고 있길래
그냥 누워 있었는데...

아들 녀석이 브리태니커를 들고와 숨이 넘어갑니다.

"엄마, 나 이것 볼 수 있어?
초고속 튜브열차?
이것 미국에서 만든게 제일 빠르데!!
역시 미국이 최고야!!"

과학 우선주의인 저희 아들은
미국 사대주의이기도 합니다. ㅜ.ㅜ
과학자를 많이 배출한 혹은 과학적 선진국을
최고로 여기거든요.

아들 덕분에 튜브열차도 알고...
동영상까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내친김에 관련 도서인 <로봇>책을
동생에게 친히 뺏어와서(?) 읽고 있는
오빠 젠틀군입니다.
좀전에 본 초고속 튜브열차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개발했다는 얘기를
듣자 더욱 흥분한 아들녀석입니다.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더욱 반짝반짝하는 아들...
브리태니커를 읽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워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장치 자격루를 보며
항상 얘기하는 말을 또 다시 늘어놓습니다.
"우리 나라는 왜 노벨 수상자(과학)가 없냐고!!!
빨리 노벨상 수상자가 나와야 해!"

혼자 말로 중얼중얼...
그 말이 어찌나 귀여운지 ...^^
 

  옛다 아들아!
이것 풀면서 조용히 좀 해줘라.

역시 열심히 풀어대는 아들...
넌 이런게 재밌냐???

이렇게 시끌법적 브리태니커 독서시간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전 취침모드...
아이들의 독서는 제가 잠든 이후에도
계속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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