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저택의 어린 할머니들 ㅣ 마법 책장 6
도미야스 요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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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표지와 제목만 봤을 때는
잔잔한 감동을 담은 동화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일본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도 마음에 들어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책을 펼치고는 예상과 전혀 다른 전개에 깜짝 놀랐습니다.

77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아이가 된
여섯 명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잊고 지냈던 약속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이야기는 뜻밖에도 요괴를 쫓는 모험으로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오싹한 반전 덕분에
'이게 정말 내가 생각했던 그 이야기 맞아?' 하며
끝까지 몰입해서 읽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고 가장 오래 남은 건
긴장감보다도 추억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약속,
그리고 마음속 어딘가에 여전히 살고 있는
'열 살의 나'를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신비로운 판타지를,
어른들은 추억을 선물받을 수 있는 동화.
여운이 길게 남는 시간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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