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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느껴질 때
임수현 지음, 김지혜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6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무더운 여름날, 우리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잔잔한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여름엔 늘 신나고 시원한 책만 찾곤 했는데, 신작 그림책 <천사가 느껴질 때>를 읽으며
뜻밖의 선물을 받았어요. 마치 깊은 숲속에서 불어오는 싱그러운 산들바람처럼
온몸을 감싸는 잔잔한 울림이 있더라고요.
책장을 덮고 나니 마음이 온통 따뜻해집니다.
특히 제 마음에 콕 박힌 구절이 있어요.
"이상해. 빗방울이 망설이지 않고 웅덩이로 뛰어들 때 웅덩이가 두 팔 벌려 안아 준다는 게"
언제든 온전한 내 모습 그대로를 안아주고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다정한 위로처럼 다가왔기 때문이에요.
일상의 당연한 풍경 속 숨겨진 천사의 손길을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