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 작은 곰자리 84
마야 다츠카와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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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제목 : 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
✅️ 작가 : 마야 다츠카와
✅️ 출판사 : 책읽는곰

🌷새로운 것에 용기가 필요한 아이,
우리 아이와 부끄러움이 닮은 두더지 이야기

두더지는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보내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 두더지에게 도착한 초대장!
바로 친구 토끼의 파티 초대장이였어요.
초대장을 본 순간 마음속에는 작은 파도가 일기 시작하죠.

"이번엔 진짜 가야겠지?"

아이들도 이런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죠.
좋아하는 친구라도
낯선 공간, 낯선 친구들, 낯선 분위기가 가득한 곳에
들어간다는 건 전혀 다른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 용기는 '한번에 쑥'이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꺼내는 것

두더지는 결심을 하지만 토끼네 집에 가는 길에서
수많은 걱정이 계속돼요.

"아는 친구 없으면 어떡하지?"
"무슨 말을 하지...?"

이런 두더지를 보면서
낯선 장소에 가기까지 수많가지의 생각을 하면서
준비하던 저의 모습이 보이는 거 같아서
두더지의 마음에 충분히 공감되었죠.

🌸 닮은 마음끼리는 금방 알아보는 법

고민과 걱정을 하며 다다른 토끼네 집앞에서
두더지는 자기처럼 망설이는 스컹크를 만나요.
둘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죠.

토끼 집 문 앞에서 조심스레 건넨 한마디.

"다음에 와도 돼...?"

토끼는 아주 괜찮다는 듯이 대답하죠.

"그럼! 다음에 보면 되지 뭐."

그 여유, 그 기다림.
두더지와 스컹크를 배려하는
토끼의 다정한 말 한마디에
저도 내적 기쁨을 느꼈어요😊

부끄러움으로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아주 조금의 용기로 너의 하루가 변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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