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길 잘했어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타야 미쓰히로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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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장애인을 만나면 어떻게 도와줄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다.

그림책 속에 나오는 학생처럼

'내가 도와줘도 되나?'

'도와줘서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나도 한 적이 있다.

가게에서 일을 할 때

어떤 손님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시기에 난 당연하게

음료를 만들어서 픽업대의 올려놓았는데

음료를 찾느라 더듬거리는 모습을 보고

나 역시 당황한 적이 있었다.

그 손님이 자신이 눈이 잘 안 보인다고

말씀하셔서 뜨거운 음료를 조심해서

들고 가실 수 있도록 비닐봉지에 담아서

직접 손에 건네주었다.

이처럼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일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일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배려가 없으면,

자칫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질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먼저 물어보고 도움을 주는 방법이

그분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2호가 유치원에서 장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지

한동안 나에게 장애인 주차구역과 노란 보도블록,

신호등의 음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호응만 하고 지나갔는데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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